[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9억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에 따르면 원 후보자는 본인, 배우자, 장녀, 차녀, 부모의 재산으로 총 19억2291만7000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배우자 명의로 제주시 소재 단독주택(7억5096만원)을 보유하고 있고, 제주 아라시 소재 약 285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 명의로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 2채에 전세임차권(각 2000만원·1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예금은 2억4057만원, 금융 채무 381만원으로 총 2억3675만원이 신고됐다. 배우자 명의로는 7억4463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원 후보자의 모친은 본인 명의로 제주 서귀포시 과수원 두 곳(2억2952만원·1억6486만원)과 제주 서귀포시에 5090만원 상당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 1087만원 예금과 금융 채무 3억9천만원 상당을 신고했다.
장녀 명의로는 예금 4013만원과 주식 78만원, 차녀 명의로는 예금 2440만원을 신고했다. 원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2년식 K8하이브리드(3929만원) 차량을 보유했다.
원 후보자는 1985년 우 증족 족지관절 족지강직, 2개 족지 이상으로 전시근로역(현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원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세금 체납 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경력 자료에는 2019년 2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두 차례 각각 벌금 8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20년 12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90만원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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