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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신할 이름 찾는다...인수위, 대통령 집무실 명칭 국민 공모

기사입력 : 2022년04월15일 14:50

최종수정 : 2022년04월15일 15:02

"용산 지리적 상황과 역사를 고려한 국민 지혜 공모"
"집무실 상세 정보는 온라인으로 공개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대통령 집무실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로 열린 대통령실을 구현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추가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발탁했다. 이로써 18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2022.04.14 photo@newspim.com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는 1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당선작은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국민 정책 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대통령직인수위 홈페이지와 '청와대, 국민 품으로(온라인소통관)'를 통해서도 해당 공모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하다. 상금의 규모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00만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파란 지붕을 살린 이름인 것처럼 용산 집무실에 관한 정보가 있나'라는 질문에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어떻게 리모델링될지 정보가 곧 나올 거 같다"며 "정보는 온라인에서 공개될 거고 외형적인 모습과 함께 용산이라는 지리적 상황에 대한 역사 등을 감안한 국민의 지혜가 담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덧붙였다.

윤한홍 청와대이전TF 팀장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권위주의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 국민 속으로 다가간다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이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 참여를 통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대통령 집무실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TF]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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