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내부서 정호영 사퇴 목소리 나와...김용태 최고위원 "결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어느 편 따라 잣대 달리하면 안돼"
"일반적 눈높이서 납득 어려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공개석상에서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처음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자진 사퇴 요구가 나온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정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국 전 장관과 달리 위법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해명했지만 국민들이 정 후보자를 보는 시선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hwang@newspim.com

김 최고위원은 "법을 안 어겼지만 보편적 상식과 거리가 있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조국에 분노했다. 평소에는 엄격했지만 부정과 비리가 뒤덮인 위선 덩어리였기 때문인데 이 시점에서 어느 편에 서 있는지에 따라 잣대를 달리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해충돌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라며 "위법 행위가 없었어도 자녀 편입과 걸어온 길을 보면 일반적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원장을 지내는 학교 의대에 편입하는 것 자체가 오해라는 물음에 '오해가 있다고 다른 학교에 보내야 하느냐'는 대답을 내놓았는데 억울할 수도 있지만 도덕성이 필수인 고위 공직자에게 이해충돌 논란이 벌어진 것 만으로 국민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훼손되지 않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정호영 후보자는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의대 편입이나 아들 병역 판정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 본인의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두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논란에 대해 교육부에 조사를 요청하고 아들 병역 논란은 재검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