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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인수위 1달' 안철수 "손실보상 정확한 추계 끝나...규모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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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출범 30일 맞아 18일 오전 기자간담회
"소상공인 손실보상 규모 추계 완료…곧 발표"

[서울=뉴스핌] 고홍주 김태훈 기자 윤채영 인턴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인수위 공식 출범 3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피해보상 규모에 대해 "인수위 과정에서 국세청이나 중소기업청을 통해 아주 정확한 데이터를 받아 추계가 됐다"며 "곧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손실보상뿐 아니라 팍스로비드(코로나19 치료제)가 1인당 80만원인데 치료제나 백신 구메에 대한 추가 비용을 계산 안 하면 안 된다"며 "여기에 곧 다가올 수 있는 팬데믹에 대비하는 방역정책에 필요한 예산 확보까지도 해야 한다. 그 합이 얼마 정도인지 추계를 했고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공식 출범 한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04.18 photo@newspim.com

다음은 안 위원장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대통령실 인선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위원장께서 인선 추천할 생각 있는지, 공동정부 삐걱대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 드렸듯이, 첫 시작이 여기 인수위원회 아니겠나. 인수위가 시작됐을 때 함께 논의하며 인수위를 꾸렸다. 언론에서 나름대로 평가해주신 거의 대부분 분들이 제가 추천한 분들이다. 제가 추천한 분들 중에 제가 성함만 알고 한번도 못 만나본 분들이 훨씬 많다. 제 인사 스타일이 원래 그렇다. 업계 평판을 들으면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능력있는 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다행히 전 IT일도 했고, 의사 일도 했고, 벤처 일도 했고, 대학교수 일도 했고, 정치인으로서 일도 했기 때문에 어떤 업계에서 어떤 평판을 갖고 있는지는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거의 모든 사람 평판은 금방 알 수 있다. 아마도 그런 사람들을 인선했기 때문에 인수위원들 선정에 대해서는 언론에서도 좋게 봐주신 것 아닌가 싶다.

장관 인선에 대해서는 사실 언론에서 기대하신 바와 달랐다. 근데 전 나름대로 존중했던 것이, 조각과 개각은 다르지 않나. 조각은 처음 캐비닛을 구성하는 일이고 개각은 도중에 사람을 바꾸는 일이다. 소폭도 있고 대폭도 있고 하겠습니다만 처음에는 당선인께서 대통령이 되고자하는 꿈을 가지고 나라를 어떻게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을 것이다. 그러면 그 뜻을 존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가 추천한 사람을 인선하지 않았다고 해서 제가 이의를 달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물론 저도 사실 추천하기 전에 그 사람에게 의향을 물어보는데, 그 사람 나름대로는 기대를 갖고 있다가 실망할 것 아닌가. 그 사람에게는 죄송한 마음도 말씀드리고 그러면서도 제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냥 일만 할 수는 없어서 하루 정도는 일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제가 추천했던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기왕 인선을 하셨으니 잘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처음부터 당선인과 단일화 이야기를 했을 때 한 건 그거다. 어떤 사람, 어떤 계가 몇 명 어떤 계가 몇 명 나누는 건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서로 추천해서 함께 그 사람을 보고 최선의 사람들을 뽑는 것이 가장 좋은, 21세기 식의 공동정부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전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10년 하시며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 지적 나오는데 합당 반발 어떻게 극복할 건지.

▲아마 제가 저를 위해서 편하게 정치하려고 했으면 처음부터 거대 양당에서 한쪽에서 시작하지 무소속 3번으로 시작했겠나. 어떤 언론인이 그랬다. 3당으로 이렇게 오래 살아남은 사람은 70년 역사 처음. 저 나름 사명감 있었다. 우리 나라는 이제는 다당제가 성립이 돼야 많은 사람들의 요구들을 제대로 받아서 정치 정책으로 입안 시킬 수 있고 갈등 해소도 할 수 있는 법 아닌가. 사실 가장 좋은 게 모든 사람들 생각이 두 당이 다 대표할 수는 없다. 다양한 정당이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대표한다. 그렇게 뽑힌 의원들이 한 당으론 50% 넘지 못하니까 다른 당과 함께 논의하고 서로 합의하고 타협해서 서로가 가진 정책적인 신념도 조금씩 양보하면서 중도적 해법 찾는 게 유럽 민주주의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점점 그런 쪽으로 갈만한 때가 됐다 생각한다. 그렇다고 제가 의원내각제로 가자고 하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제에서도 우리나라도 다당제였을 때 많고 훨씬 더 정치가 잘 작동했다. 양당제일 때 서로 극심하게 대립해서 싸우고 문제 해결을 못했다. 그래서 지금도 저는 같다. 다당제 신봉자다.

그러면 어떤분은 왜 거대 양당에 들어가려 하냐고 하실 것이다. 다당제를 만들기 위해선 소수정당으론 정치제도 개혁하는게 불가능했다. 그래서 저는 저 나름대로 제가 아니라 저 다음 다른 사람 나오지 않겠나. 대한민국에 인재가 얼마나 많은가. 다당제 신념 가진 사람이 나오면 다당제 만들 수 있는 여건 만들 수 있는 사람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제 주위에 사람이 없었다는 건 3당이기 때문이다. 선거 때마다 3당으로 당선 확률이 떨어지면 양당으로 가버려서다. 거대 양당에 속해 있었으면 사람이 안 떠났을 것이다. 회사 만들어보고 교수 해보고 여러가지 경영을 해봤지만 한 번도 사람이 떠나가본 적 없다. 제 나이 50대가 돼서 정치 시작했는데 그때까지 일하며 사람들이 떠나지 않았는데 50이 돼서 사람이 바뀌어서 떠나겠나. 정치인은 자기 꿈 이루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당선되는 게 중요하다. 당선 확률이 높은 쪽으로 떠나다보니 3당으로서 신념 가지고 유지하는 가운데 사람 점점 적어진것이다. 제 개인 성격 탓으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합당에 반발하는 분들이 어제 앞에서 시위도 하고 그러셨을 거지만 지방선거 관련해선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그런 부분들을 잘 조정하는 것도 제 역할이다.

-지역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의 존폐를 결정하는 중요 어젠다라고 하셨다. 인수위 내에서도 특위를 운영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지역균형을 시도했는데, 윤 당선인만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인가. 청와대 집무실 이전과 세종 제2집무실 어느정도 논의됐나.

▲전체가 인수위가 아니다. 여기 건물도 두 파트. 제가 인수위원장으로서 맡은 파트는 7개 분과 새 정부의 정책 과제들을 정리해내는 일하는 것이고 나머지 부분인 청와대 이전, 대통령 취임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 통합위원회, 인사검증위원회 모두 다 대통령 비서실 직속으로 당선인이 직접 관장한다. 그쪽에 대한 정보는 저희들과 소통을 안 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지역 균형 발전 대해선 여러 지사, 시장님들 오시는데 저와 균형발전 위원장께 공동으로 제안을 하는 형편이다.

-남은 인선 과정에서 안 위원장의 추천 인사 얼마나 반영되고 어떤 부분 주력해 추천할 건지.

▲당연히 추천한다. 제가 생각하는 인재 기준이 항상 4가지. 일단 도덕성, 그 다음이 전문성, 그 다음이 개혁성이다. 그리고 리더십이다. 보통 정부가 개혁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짧으면 100일 길면 1년이다. 나머지는 개혁하기 힘들다. 사실 첫 장관은 전문성과 개혁성 겸비한 사람 뽑아야 정부가 개혁이 가능하다. 저 나름대로의 기준은 그렇다.

-인수위가 한 달 됐는데도 연금개혁 이런 어젠다 없다는 지적 나온다. 또 좋은 것은 공통공약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재명 후보의 공약 중 검토할만한 게 있나.

▲연금개혁에 대해선 연금개혁을 할 수 있는 위원회, 특히 거기 있는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든다는 것까지가 저의 몫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실 연금보험료를 올리는 문제라든지 소득대체율 어떻게 할 것이다 하는 문제까지 저는 생각이 있지만 그걸 말하기 시작하면 그 자체가 논란이 되고 이해관계 다른 사람끼리 타협 안될 수 있다. 오히려 이 문제는 첫째, 연금개혁은 반드시 한다. 둘째, 빠른 시일내 사회적 대통합 기구 만들어서 거기 있는 관계자들을 모두 모여 거기서 논의를 시작한다까지가 인수위의 역할이다. 거기서 연금보험료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인지나 소득대체율이 어느정도 돼야 어르신들이 나중에 생활고 시달리지 않을지, 그리고 소득 대체율이 너무 낮아서 생활 안 되는 분들엔 어떤 식으로 보정할지 밑단을 어떻게 보정할지 여러 레이어가 있다. 레이어링하는 게 방법이라 생가하는데 거기까지가 저의 몫이라 생각한다.

저는 제가 여러가지 합의를 이끌어냈지 않나. 토론 과정에서 한 것은 대국민 약속이다. 그건 다 지킬거라 믿는다. 근데 공약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목과 내용이 동일한 공약들이다. 그건 아주 쉽다. 둘째는 동명이인 공약이다. 예를 들면 공수처 공약. 지난 대선을 예로 들어보면 공수처 공약을 지금 대통령도 내고 저도 냈다. 근데 지금 저는 공수처 반대한다. 이름만 같고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그런 건 합의가 곤란하다. 그런 원칙하에서 일단 서로 국민들을 위해 도움될 수 있는 내용 같은 공약들이 저희들이 이미 분석했다. 꽤 있다. 그건 미룰 필요 없다. 빨리 해서 어려운 국민 도와야 한다.

-위원장님도 모두발언에서 말했고 대선 과정에서도 그냥 정권교체가 목표가 아니라 더 나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인수위 한달과정에서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를 실현해낸 게 있는지, 장치 만든게 있는지, 없거나 미흡하면 향후 어케할 것인지.

▲제가 말씀드린 더 나은 정권교체라는 것은 정권교체뿐 아니라 국민 삶이 예전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 전 세계 흐름에 맞춰서 대한민국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다. 지금 현재 내부 여러가지 진행되고 있다. 윤 당선인께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라 말씀하셨는데 그게 사람들마다 개념이 다 다르다. 그 부분은 제가 직접 챙기며 방향잡고 있다. 그것만 해도 한 시간 말씀드릴 수 있다. 그런 것부터해서 코로나19 방역 대처뿐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감염병 새로 올 것이고 빠르면 3년에서 5년내로 인류와 접촉 안 한 바이러스 160만종이 언제 인류에 닥칠지 모른다. 지금 정부의 문제점 중 하나는 그 수많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 고치는 일을 등한시했다고 생각한다. 환자 데이터, 백신 부작용 데이터 등을 제대로 분석해서 다음 팬데믹 대비하는 것도 저희가 해야할 일이다. 굉장히 많은데 지금까지 말씀 못 드렸지만 저부터 나서서 이런 어젠다들을 이번주, 다음주 계속 말씀드리려고 한다.

정치교체 부분도 제가 아까 다당제가 신념이라 말씀드렸다. 근데 그 부분은 생각 다른 의원분들이 계신다. 그부분 대해 치열히 논의 하겠다 정도로 말씀드리겠다.

-이영 중기부장관 후보자가 50조원 추경 부분 축소 시사했는데 사실인가. 1000만원 지원도 축소되나.

▲이영 장관이 이 부분 세부적으로 잘 모를 거다. 지금 현재 코로나에 대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손실보상에 대해선 예전에 야당 후보시절 저도, 윤석열 캠프도 정확한 데이터 못 받았다. 그러다 인수위 과정서 국세청, 중소기업청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 받아 정확한 추계 됐다. 거기에 따라 집행할 텐데 그뿐 아니다. 팍스로비드가 일인당 80만원이다. 치료제와 백신 구매에 대한 추가 비용을 계산 안 하면 안 된다. 다음에 곧 다가올 팬데믹에 대비하는 방역정책 예산 확보도 해야만 한다. 그 합이 얼마인지도 저희들이 나름대로 추계했지만 곧 발표할 것이다.

또 부동산에 대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께서 말씀하셨는데 조금 오해 소지가 있는것 같아 바로 잡겠다. 장관 청문회 때 부동산 정책 발표하는 게 아니다. 부동산 관련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밝히는 자리이고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은 따로 발표하는 자리 가질 것이다. 부동산 TF가 따로 작동 중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인재 기준 4가지 말씀 부탁.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어떻게 판단하나.

▲제가 정확한 내용을 사실 잘 모른다. 국민 의혹이 없게 명확히 진실 가려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 저는 그 일이 가장 먼저이고 진실 밝혀진 바탕하에서 모든 판단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2주간 분과별 국정과제 어떤 식으로 발표할 예정인가. 민주당 검수완박에 대해 인수위는 어떤 대응 방안 짜고 있나.

▲서면 브리핑은 매일 나가고 있고 그것 이외에 지금같은 형식, 예를 들면 중요 사안이면 오늘처럼 제가 발표할 것이다. 각 분과 해당되는 사안이라면 저와 해당분야 간사가 함께 발표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분야는 그 분야 간사와 인수위원만 모여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그 형식을 정하려고 한다.

검수완박이라는 게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에 적절한 주제는 아니지만 저도 전직 재선 국회의원이자 정치인으로서 제 생각 말씀드리면, 가장 중요한것은 검경수사권 조정이라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이 잘못된 부분들이 있다. 아주 지엽적인 예를 들자면 수사 종결권을 경찰이 가지고 있는 것 자체는 서로 균형과 견제 차원에서 맞지가 않다. 수사 종결권은 검찰에 넘기는 게 맞다. 그런 식으로 저는 검수완박이 본질이 아니라 검경수사권 조정 통해서 정상적인 검찰과 경찰 위상 정립, 역할 정립이 중요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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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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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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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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