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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크인'-'여고추리반'까지…티빙, 예능 강자로 떠오르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16:03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6:0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내 토종 OTT 티빙이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고추리반'에 이어 '환승연애', 그리고 이효리를 전면에 내세운 '서울체크인'를 통해 UV(방문이 중복되지 않은 순방문자 수) 1위를 차지했다.

◆ "이효리가 콘텐츠"…'서울체크인', 시청 UV 376% 증가

김태호 PD가 MBC 퇴사 후 티빙에서 선보인 '서울체크인'이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월 OTT 사상 처음으로 파일럿으로 제작됐던 이번 오리지널 예능은 당시 공개 당일부터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 가입기여 1위를 기록, 3일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또 공개 당일 대비 2, 3일차 유료가입기여 합산이 3배 이상 증가했다.

TV를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이효리의 서울 스토리를 담은 만큼, 파급력은 가히 대단했다. '서울체크인'으로 티빙 유료가입자가 대폭 늘어난 만큼, 1부작 파일럿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 인해 '서울체크인'은 정규 오리지널 제작을 확정지었고, 지난 8일 첫 선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체크인' 포스터 [사진=티빙] 2022.01.27 alice09@newspim.com

김태호 PD가 제작발표회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효리는 곧 콘텐츠 그 자체였다. 단순히 서울 생활을 하며 그가 만나는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들이 담겼지만 정규로 자리잡은 '서울체크인'은 3일 연속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

특히 3일간 시청UV는 공개 첫날 대비 376%나 증가하며 이용자의 뜨겅누 반응을 입증했다. 이번 시청UV 수치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런칭 첫 주 기준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본편뿐 아니라 1회 관련 온라인 클럽 영상도 공개 4일 만에 누적 조회수 2000만뷰를 돌파했다. 또 지난 15일 공개된 '서울체크인' 시청 UV도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티빙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티빙, OTT계 예능 강자로 떠오르다

티빙의 경우 국내 OTT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리지널 예능의 경우 '서울체크인'뿐 아니라 '여고추리반'과 '환승연애'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고추리반'의 경우 tvN '대탈출'을 선보인 정종연 PD가 OTT에서 선보였다.

'여고추리반'은 가상의 새라여자고등학교에서 전학 간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로, 시즌2는 공개 첫날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 수치 1위를 기록, 시즌1 공개 첫날 대비 3.5배(354%) 많은 유료가입자를 모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고추리반2' 포스터 [사진=티빙] 2022.01.03 alice09@newspim.com

또 트위터에서 올해 1분기 화제의 드라마·시리즈TOP5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올해 호평을 받은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스물다섯 스물하나', '사내맞선', '소년심판'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처럼 티빙은 예능뿐 아니라 오리지널 시리즈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술꾼도시여자들'로 토종 OTT계에서 호성적을 거둔 후 올해 '괴이', '욘더' 등 TV매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예능의 경우 CJ ENM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PD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친숙하지만 새로운 느낌의 예능을 만들어 내는 것이 타 OTT와의 자연스러운 차별점을 만듦과 동시에 구독자 수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와 협업해 2개월 무료 시청 혜택 후 월 구독으로 이어지는 네이버플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티빙 자체 이용권인 7900원(베이직 기준)보다 3000원 저렴한 가격에 티빙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구독자 수 증가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티빙 관계자는 이용자 수에 대해 "정확한 수치는 밝히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티빙의 경우 작년 대비 이용자가 3.5배 이상 증가했는데 네이버플러스와 함께 한 시너지도 분명 있다고 얘기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능 콘텐츠의 경우 CJ ENM의 예능 콘텐츠 힘이 컸다. '대탈출'을 선보인 정종연 PD가 선보인 '여고추리반', 나영석 PD의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등 익숙한 예능을 먼저 공개한 것이 좋은 효과를 낳은 것 같다"며 "앞으로 예능뿐 아니라 시리즈물도 공개가 될 예정인데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 만큼 구독자 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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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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