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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디폴트' 스리랑카, 19일부터 IMF와 협상 돌입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19:49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9:49

스리랑카, IMF로부터 40억달러 구제금융 기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에도 10억달러 요청
인도와 중국 등 우방에도 도움 요청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일시적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하는 등 국가 부도 상황을 맞은 스리랑카가 오는 19일부터 6일간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확보를 위한 공식 협상에 돌입한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 사브리 스리랑카 재무장관이 이끄는 협상팀은 17일(현지 시간)  미국으로 출발, 19일부터 24일까지 IMF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재한 스리랑카인들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2.04.17 hwang@newspim.com

스리랑카는 이번 협상에서 40억달러(약 4조9천억원) 가량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길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IMF 뿐 아니라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으로부터도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앞서 이웃 국가인 인도와 중국 등 우방국에도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 

투자은행 JP모간에 따르면  올해 스리랑카가 갚아야 할 대외 부채 규모는 70억달러(한화 8조6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3월 말 기준 외환 보유고는 19억3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에 불과하다. 사실상 국가 부도 상태다.

관광 의존도가 높은 스리랑카 경제는 지난 2019년 '부활절 폭발 테러'로 관광 사업에 타격을 입었으며,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겹치며 급속도로 악화됐다. 여기에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 등으로 대외 채무가 급격히 늘며 위기를 키웠다는 평이다. 

외환 부족으로 전국적으로 전기공급 중단이 잇따르고 의약품, 식품 등 필수품 수입에도 차질이 생기며 민생 경제는 파탄 직전이다.

결국 정부는 이달 초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때까지 510억달러(약 62조9천억원)에 달하는 대외 부채 상환을 유예한다며 일시적 디폴트를 선언한 상태다.

상황이 이러자 스리랑카 증권위원회는 콜롬보 증권거래소(CSE)에서 18일부터 5일동안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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