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구 감소 시작"...中 2035년 초고령 사회 진입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17:11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7:1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인구 대국 중국이 올해 인구 감소의 원년을 맞고 2035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정빙원(鄭秉文)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 겸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사회보장연구센터 주임은 17일 칭화대 금융대학원 학술 포럼 연설에서 "중국은 2021년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어서며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면서 "2035년에 이르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의 출생 인구는 1961년 이래 가장 작았다. 정 주임은 "올해 중국은 처음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지르는 인구 역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유엔 예측보다 중국 인구 감소가 10여 년 앞당겨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15~64세 생산연령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율을 의미하는 노년 부양비는 2030년에는 25%에서 2050년 43%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정빙원(鄭秉文)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 겸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사회보장연구센터 주임.[사진=바이두]

또한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중국의 저축률은 7~8%포인트 하락했지만 가계 부채율은 빠르게 늘어났다"며 "노년 부양비까지 상승하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기본양로보험기금(양로금)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4년간 양로금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나 가입자나 가입 액수가 적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주임은 중국의 양로금 비중은 다른 선진 국가에 비해 낮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양로금은 고령인구 부양 등 민생 안정은 물론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