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IMF의 경제 성장 전망 하향 조정에 5% 넘게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02:58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02:58

IMF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에 달러 강세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통화기금(IMF)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인플레이션 상승을 경고하면서 유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며 5%대 하락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66달러(5.28%) 하락한 배럴당 102.50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가는 부정적인 경제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크게 급락하고 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4.4%보다 0.8%포인트 내린 3.6%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4.9% 성장을 예측한 것과 비교하면 1.3%포인트 대폭 수정된 것이다.

미국 원유 저장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IMF는 내년 성장률도 올해 전망치와 같은 3.6%로 예측했다. 이 역시 직전인 1월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낮춘 수치다.

IMF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많은 국가에 명백하고 현존하는 가장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전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평가해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이로 인해 달러가 상승해 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부정적인 경제 성장 전망은 달러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달러화 가치가 강해지면 다른 통화 보유자에게 더 비싸게 책정되기 때문에 원유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또 로이터가 확인한 생산자 연합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생산량이 서방의 제재에 따라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3월 목표치보다 145만 배럴(bpd) 낮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3월에 목표보다 약 30만 bpd 낮은 1만18만 bpd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국 코로나19 봉쇄 등의 여파로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낮춘 상태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석유를 금지할 가능성은 시장을 계속 불안하게 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EU 차원에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르메르 장관은 "석탄 금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조달을 약화시킬 수 있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