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머스크, 트위터 인수 빅픽처 중 하나는 도지코인 결제"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10:58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10:58

트위터 인수 공식화에 도지코인 가격 수직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가 공식 성사된 가운데, 도지코인을 결제에 활용하는 것이 그의 큰 그림 중 하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 인수 성사가 보도된 직후 도지코인 지지자들은 환호했고, 도지코인 가격은 0.17달러 부근까지 수직 상승했다. 도지코인을 공공연히 지지해온 머스크가 앞으로 트위터를 도지코인 홍보에 더 적극 활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전 8시 50분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37% 오른 0.15달러를 기록 중이다.

출처=도지코인 웹사이트

◆ 도지코인 결제가 '빅픽처'

전문가들은 도지코인 팬임을 자처하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도지코인 사용을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빠르게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도지코인을 트위터 플랫폼에 결합시키는 것이 머스크의 빅픽처라는 주장도 나왔다.

도지코인은 2013년 IBM 출신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장난삼아 만든 암호화폐다. 당시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일본 시바견 밈(Doge meme)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개발단계부터 장난스러운 화폐로 시작된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지난해 가상화폐 시가총액 한 때 4위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며, 현재도 여전히 1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도지코인 몸값이 이처럼 불어난 데 일등 공신을 한 주인공이 바로 머스크다.

머스크는 지난 1월부터는 테슬라 일부 상품도 도지코인으로 매입할 수 있게 하는 등 여전한 지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시 테슬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어린이용 전기자전거 '사이버쿼드 포 키즈'를 도지코인 1만2020개로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일부 상품 결제를 허용했다.

그는 연초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결제 규모는 적은데 결제당 비용은 높다"면서 도지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적절한 결제 수단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머스크 트위터] 2022.04.26 kwonjiun@newspim.com

머스크는 트위터의 유료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통해 도지코인 결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머스크는 트위터 블루에 대한 일련의 트윗을 올리면서 "도지코인을 통한 결제 옵션"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뒤이어 머스크는 "트위터가 생존을 위해 광고에 의존한다면 광고주에게 휘둘릴 것"이라며 트위터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유료화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트위터 블루 이용료 결제가 도지코인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작년 6월 출시된 트위터 블루는 트윗 취소, 읽기 모드, 더 긴 동영상 업로드 등이 가능한 월 2.99달러 프리미엄 서비스다.

크립토몬 마케팅최고책임자 토머 누니는 이달 초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광고주들이 트위터에서 광고료 등 기타 사용료를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지털자산 브로커 글로벌글록 애널리스트 마커스 소티료우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으로 투기세력들의 도지코인 매입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머스크의 도지 집착으로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인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이 더 적극 활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CNBC는 아직까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로 궁극적으로 어떤 점을 노리는지, 앞으로 트위터 사업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