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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만에 시민 품으로... 녹지광장 조성 앞둔 송현동 부지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17:28

최종수정 : 2022년05월09일 10:01

송현동 부지, 광화문광장 개장 시기와 연계해 올 하반기 임시개방
추후 '이건희 기증관' 설립예정

올 하반기 도심 속 녹지광장으로 개방될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경복궁 옆 110년 넘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접근이 불가능했던 '송현동 부지' 37,117㎡가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광장'으로 광화문광장 개장 시기와 연계해 올 하반기 임시 개방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송현동 부지 공사현장의 문을 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오후 서울 송현동 부지를 찾아 직접 문을 열며 공사 현장으로 향했다. 송현동에는 1910년 일제강점기 식민자본인 조선식산은행 사택이 들어섰고, 광복 후에는 미군정이 접수해 미군숙소로, 다시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숙소로 쓰였다. 90년 가까이 외세에 소유권을 빼앗기며 가슴 아픈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송현동 부지 공사현장을 둘러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사현장에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광장'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서울시-대한항공-LH 간 3자 매매교환방식으로 확보한 송현동 부지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전까지 임시 개방하기로 하고, 올해 2월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송현동 부지 공사 현장.
 
 
 

현재는 대한항공에서 부지 소유권 이전을 위한 기반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다. 올 하반기 임시개장을 목표로 녹지광장에 최소한의 시설물만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 곳에는 '(가칭)이건희 기증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송현동 부지의 높은 담장으로 인해 도로에서는 내부를 바라볼 수 없다.
송현동 부지 출입구 앞에 설치된 거울에 내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송현동 부지를 둘러싼 높은 담장 옆을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송현동 부지 출입구에 한 시민이 문 틈 사이로 내부를 바라보고 있다. 

송현동 부지는 높은 담장으로 인해 내부를 볼 수 없다. 서울시는 정문(철문) 개방을 시작으로, 4m 높이의 담장을 낮추는 작업을 앞두고 있다. 담장 낮추기가 마무리되면 드넓은 송현동 부지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송현동 공사현장에 놓인 조감도.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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