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BTS 콘서트·영화 '기생충' 실감형 콘텐츠, 미국 전시... '한국: 입체적 상상'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10:33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10:48

뉴욕·워싱턴에서 전시...실감형 콘텐츠 16종 무료 체험
양국 관계자 간담회 통해 수출 기회 마련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실감형 콘텐츠로 재탄생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의 한류 팬들과 만난다.

실감형 콘텐츠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영상 투사(프로젝션 맵핑) 등의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실제와 유사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융합콘텐츠를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미국에서 5월 2일(현지 시각)부터 6월 9일까지 한류 콘텐츠와 우리 문화유산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체험관 전시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을 개최한다.

뉴욕 전시는 맨해튼에 있는 첼시 전시장에서는 14일까지 열린다. 이후 장소를 주워싱턴한국문화원으로 옮겨 이달 27일부터 6월 9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한국: 입체적 상상'은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성공적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뉴욕 전시 기간에는 최첨단 미술 공동 작업 공간인 '오닉스 스튜디오(ONX studio)'에서 국내 실감 콘텐츠 기업, 창작자들과 미국 언론, 관련 업계 종사자 간의 간담회를 열어 콘텐츠 홍보 및 실질적인 콘텐츠 수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 콘텐츠 2종을 포함해 실감형 콘텐츠 총 16종을 만나볼 수 있다. 주제에 걸맞게 '정육면체(큐브)'를 본떠 만든 입체 공간에서 다양한 분야, 이야기, 실감 기술이 어우러진 참신한 콘텐츠가 해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소울 원(BTS MAP OF THE SOUL ON:E)>은 LED 화면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실제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영화 배경인 저택의 거실과 지하 공간, 반지하 주택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영화의 주요 장면 속에 실제 있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 <웨이브(Wave)>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디스트릭트'의 새로운 작품인 <정글(Jungle)>, <플라워(Flower)> ▲ 정조의 화성행차를 3차원으로 구현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금강산에 오르다> ▲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재해석한 매체예술인 강이연의 <비욘드 더 신(Beyond the Scene)>, <노 마더 네이처(No Mother Nature)> 를 만나볼 수 있다.

또 ▲ 한글을 소리예술과 결합한 '태싯 그룹'의 <모르스 쿵쿵(Morse ㅋung ㅋung)> ▲ 자연을 바람의 흐름으로 입체감 있게 묘사한 '이지위드'의 <예술의 순간> ▲ 한국 전통 미학을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섬세하게 구현한 이예승의 <정중동 동중정> ▲ 한국 전통 설화와 현대사회를 실감형 매체 기술로 구현한 '디자인 실버피쉬'의 <우리는 가택신과 함께 살고 있다>, <다이나믹 서울>, <환영> ▲ 인간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가상현실(VR) 게임인 룸톤의 <인 더 그레이(In the Grey)>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문체부 담당자는 "이번 실감 콘텐츠 체험관 전시는 해외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한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한류 콘텐츠와 우수한 실감기술을 결합해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