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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10일 15:33

최종수정 : 2022년05월10일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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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더 살기 좋은 미래 광양 만들겠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청년친화 정책과 지원으로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도시,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1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보다 더 살기 좋은 미래 광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도의회 의원 12년 의정활동을 어려운 민생현장에서 항상 소통과 배려를 실천해 왔다"며 "소통과 공감으로 형성된 해결책을 신속하게 의사결정하고 일사불란하게 시행하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광양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10 ojg2340@newspim.com

다음은 김재무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광양시장 출마 배경은

▲지속 성장하는 미래의 광양을 위해 저 김재무는 두 번의 선거 실패를 뼈를 깎는 심정으로 깊이 반성하고 성찰했다. 지난 8년을 오직 광양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준비해 왔다. 우리에게 다가온 위기와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급한 과제해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2년여 지속되어온 코로나 위기, 여기에 기후변화, 인구감소와 지역 불균형 발전으로 인한 지방 도시의 위기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다. 우리 광양의 과제도 여기에서 출발한다. 이제 광양의 시급한 과제를 김재무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결 하겠다. 오늘보다 더 살기 좋은 미래 광양을 만들겠다. 나에게 광양은 운명이다. 

- 광양시를 위해 어떤 일을 해왔나

▲전라남도의회 의원 12년 의정활동을 어려운 민생현장에서 항상 소통과 배려를 실천해 왔다. '소통과 배려' 12년간의 의정활동을 지탱해온 생활신조이다.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서민들의 민생현장과 뜻밖의 재난 때문에 시름에 잠긴 재해현장에 항상 앞장서서 달려가고 그 아픔을 함께 나누어 왔다.

특히 9대(후반기)의장 으로서 전남 22개 시군 58여 명과 함께 전남정치의 새장을 만들었다. 화합과 상생의 리더십이 꼭 필요한 자리이다. 내편 네편 가르지 않고 끝까지 설득하고 조정하여 생산성 높은 도의회를 이끌었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광양시-전라남도-중앙정부 가교역할로 지역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전남도의회 의장으로 중앙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인맥을 활용하여 광양시와 중앙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광양시의 주요사업을 관철하고 예산을 확보 하는데 주력해 왔다. 또한 전국단위의 광역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알려왔다.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물류중심도시 광양을 알려왔다. 도의회 의장으로 중국의 산시성, 일본 사가현, 인도네시아 중부술라웨이 등과 국제교류를 통해 광양시와 전라남도를 알리는데 힘써 왔다. 앞으로도 국제물류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의 국제화를 위해 다각적인 국제교류를 지속할 것이다.

최초의 민선 초대 전남체육회장으로 당선되어 체육회 개혁에 앞장섰다. 공정한 행정 강력한 추진력의 아이콘이 되었다. 언제나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사회 실천과 정정당당한 청년들의 작은 희망을 늘 응원해 왔고, 대한민국 올림픽지원단장(2021)으로서 대한민국 대표로 큰 책임을 맡았다. 공감과 화합의 리더십이 필요한 임무이다.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표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배려했다. 

- 경쟁 후보자보다 어떤 점이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지난 20여 년의 정치를 함에 있어 오직 한길 민주당 소속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신뢰감을 쌓아온 결실로 지난 두 번의 시장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도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이 쌓였고 많은 것을 배웠고 능력이 향상 되었고 성장 했다. 그것이 하나, 둘 모여서 저의 경쟁력이 되었다. 

2021년 도쿄올림픽 지원단장으로, 2020년 민선 초대 전남체육회장으로, 2017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2014년 전라남도의회 의장으로 검증받고 활동하면서 광양발전을 위해 힘이 되어줄 강력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길을 향한 도전의 연속이었던 삶은 저에게 강력한 추진력과 실천력을 갖게 되어 광양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10일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5.10 ojg2340@newspim.com

- 지역 현안 문제와 해결방안은

▲첫째, 인구 정체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몇 년 전 평균연령이 30대 후반이었지만 지금은 40대로 젊은 층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청년친화 정책과 지원으로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도시,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둘째, 포스코와 관련한 여러 문제에 대해 포스코와 광양, 포항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광양·포항 지역사회와 포스코 3자 간의 '포스코·광양·포항 상생발전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으로 광양, 포항, 포스코가 함께 상생 발전하는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 광양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지역의 갈등과 불균형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 민관협력, 지방정부 상호간 협력과 경쟁, 중앙과 지방정부와의 협력 합의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합의 리더십이 적극적으로 발휘되어야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은 지방정부의 성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믿음과 신뢰가 생기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체장의 강력한 추진력 또한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소통과 공감으로 형성된 해결책을 신속하게 의사결정하고 일사불란하게 시행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광양시민께 하고 싶은 말씀은

▲오늘의 정치 현실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전쟁 같은 대결과 증오, 실천 없는 말 잔치와 헛된 약속이 난무하고 있다. 

이제는 성찰 없는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 견제와 균형 위에 효율 높은 잘하기 경쟁이 이뤄지는 실용 민생 정치로 바꾸라는 게 시민의 열망이다.

그 열망을 외면하지 않겠다. 모든 것을 감내하며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 책임을 철저히 이행 하겠다.

사랑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정치는 오로지 시민만을 향해야 하고, 천금보다 귀한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정치인은 민생에 유능해야 한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민생실용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다. 시민의 더 나은 삶과 광양발전을 책임지겠다. 

김재무와 더불어민주당을 믿고 지지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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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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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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