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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 CPI 전년동월비 2.1%↑...상승세 가팔라져

기사입력 : 2022년05월11일 11:20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11:20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증가율인 1.5%와 신화차이징(新華財經)이 중국 금융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전망치인 2.0%를 모두 웃돈 수치다.

앞서 리차오(李超) 저상(浙商)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물류난과 인력 부족 등으로 식료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CPI 상승을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차오는 농업농촌부의 중점 모니터링 대상인 28개 품목 중 7개 품목의 4월 평균 도매가격이 전월 대비 12% 이상 올랐으며 계란 상승률은 1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국가통계국] 중국의 2022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8.0% 오르며 전달 증가율인 8.3%는 하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7.8%는 상회했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고치인 13.5%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여섯 달째 하락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각 부처가 공급 안정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PPI 상승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PPI 조사 대상인 40개 업종 가운데 △석탄 채굴 및 세광 △비철금속 제련·압연 가공업을 비롯한 22개 업종의 가격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고 부연했다.

중국의 봉쇄로 인한 석유 수요 위축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상승폭 축소의 원인이라고 싱예연구원(興業研究院)은 전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4월 국제유가는 배럴당 평균 102달러로 지난 3월보다 5.6% 떨어졌다.

[사진=국가통계국] 중국의 2022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8.0% 상승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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