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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래·삼성·NH證 실적 반토막 나자, 메리츠 1위 노린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17:36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17:36

미래에셋증권 1분기 순이익 1971억, 전년비 33%↓
삼성·NH·키움·KB 모두 반토막…메리츠 혼자 성장
"2Q 투심 개선 어려워…IB로 확장한 증권사 차별화"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과 금리인상,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정책으로 증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주요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격히 줄었다. 2분기에도 투심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금융(IB) 부문의 강점을 키워나가는 일부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실적 차별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삼성증권은 1518억원으로 48%,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 한국금융지주는 3076억원으로 23%, 키움증권은 1411억원으로 47%, NH투자증권은 1024억원으로 60%, KB증권은 1159억원으로 48% 각각 감소했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반면, 메리츠증권은 2824억원으로 33% 늘어 '나홀로'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69억원으로 순이익과 마찬가지로 32% 증가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 원인은 증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위탁매매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유가증권시장의 1분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조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1036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IB, 금융수지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트레이딩 부문에서 채권금리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관리로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비상장사 투자 수익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순이익도 작년보다 줄었지만, 1분기 호황을 보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11% 웃돌았다.

2분기 이후에도 투자심리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만큼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 지연, 금리 및 파생결합증권 운용 손익 부진 등 증권사들의 영업 및 운용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은 금리 충격과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손익 악화 부담이 일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의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1분기보다 의미있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IB 부문, 특히 부동산 금융 부문에서 투자 확대가 가능한 순자본비율(NCR)을 보유하고 있으며 IB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높은 증권사를 선별해 투자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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