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특별시 될 것"

기사입력 : 2022년05월14일 12:56

최종수정 : 2022년05월14일 13: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캠프 개소식 열고 '동행특별시' 약속
"4선이지만, 사실상 재선도전하는 마음"
"안심소득, 서울런, 임대주택...서울 바꿀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앞으로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특별시, 복지특별시가 됩니다. 서민·중산층이 함께 어깨동무하고 나아가는 공존과 상생의 특별시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공식적으로는 4선 도전이나 재선에 도전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도전을 위한 '오썸! 캠프'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캠프 명칭인 '오썸! 캠프'는 '오세훈과 썸타자!'의 줄임말과 영어단어 'awesome(엄청난)'의 중의적 표현으로 썸타는 기분으로 선거 캠프 활동을 즐기고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최재형·나경원·진수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박인주(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이갑산(범시민사회단체엽합회 회장) 시민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당과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있다. 2022.05.12 kimkim@newspim.com

◆ "재선 도전하는 마음...'약자와 동행특별시' 만들겠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 슬로건을 '준비된 미래! 서울 전문가'로 정했다. 서울 시장 4선 도전인 만큼 누구보다 서울을 잘 알고, 더 나은 서울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보수 정당이 부자를 위해 정치한다는 편견을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깨겠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는 오늘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약자와의 동행을 선포한다"며 "지난해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올해) 재선 도전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약자를 위한, 취약계층을 위한, 그리고 보듬어야 할 대상을 위한 서울시장에 나서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1호 공약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4종 세트를 자랑스럽게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난 20여년간 정치를 하면서 늘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책, 대한민국의 발전을 외쳤다"며 "그동안 우리 당이 국민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데 부족함이 있다고 느껴셨다면 이제부터 제가 서울시장이 돼 진정으로 약자를 보듬고, 배려하고 보호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하게 드리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당시 추진한 ▲안심소득(생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주거) ▲서울런(교육) ▲공공의료서비스(의료) 등을 언급하며 4대 정책을 통한 계층이동사다리 복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글로벌 TOP5 도시 경쟁력 회복 등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그는 "20~30년내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복지시스템이 될 것이며, 서울런으로 계층이동 사다리가 복원될 것"이라며 "고품질 임대주택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신혼부부와 청년 모두 살고 싶은 곳이 돼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흰색 셔츠를 입은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사진 촬영을 앞둔 모습.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2.05.14 giveit90@newspim.com

◆ 개소식에 지지자들 '북적'..."집권할 때 잘해야"

이날 개소식엔 지지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북적였다. 지지자들은 빨간색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매는 등 오 시장을 힘껏 응원했다.

지난해 4.7보궐선거 당시 뉴미디어 본부장을 맡았던 이준석 당대표는 축사에서 "1년 사이 선거 사무소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각계각층서 오 시장의 더 큰 도전을 위해 모인 걸 보니 걸어온 시장으로서의 행적이 빛나고 귀감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모든 후보와 결승선을 통과해 함께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오 시장을 필두로 지방권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조금씩 앞서는 게 나오면서 서울 분위기가 이완된다는 느낌을 받는데, 저는 그러면 가슴이 덜컥 떨어진다"면서 "제가 20% 앞서다 역전패한 게 두 번이다. 그래서 몸서리가 처진다. 투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편인 송영길 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예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에 나갈까. 부산시장에 나갈까 고민했다는 구절을 눈 비비고 다시 봤다"며 "어떻게 그런 말을 인터뷰에서 할 수 있냐. 급조된 서울시장에겐 서울시를 맡길 수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