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지방선거, 호남 지키는 것도 버거운 상황"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09:56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09:56

"취임 10일 만의 선거, 과반 좋지만 현실 다르다"
"경기 최선 다하면 이길 듯, 인천도 조금씩 개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이 "취임 20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 일반적인 예측으로 보면 호남을 지키는 것도 버거운 상황"이라고 다소 어둡게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1년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그분들이 대구·경북·제주 빼고 전패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나마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고 민주당 지지율도 어느 정도 유지되고 내부 분열도 최소화되고 있어 수도권, 일부 충청에 강원까지도 조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mironj19@newspim.com

이 위원장은 "지금 당 지지율이 10% 가까이 벌어지는 통계도 있지 않나"라며 "목표치는 과반하면 좋지만 현실적인 상황이 어떠냐 하면 다를 수 있다"고 부정적으로 판세를 분석했다.

그는 "선거라는 것이 과거에 벌어졌던 일들이 반복되는 경향이 많다"라며 "제가 주변으로부터 권유 받은 것은 모른 척하고 거리를 유지하라인데 결과가 매우 나쁠 것이라는 것인데 저의 대선 패배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인물 중심의 선거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미세하게 심판을 선택했다. 다만 심판 만으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 수 없다. 심판은 했고 이재명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균형을 이뤄내서 안정화하고 잘하기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정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실제로도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를 보면 말꾼 대 일꾼 대결이 명확하지 않나. 1400만에 이르는 엄청난 복합 행정을 말씀 잘하시는 분들이 한다고 잘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경기도가 아닌 인천에서 출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출마할 당시 경기도는 매우 안정적으로 앞서고 있었다"라며 "경기도를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인천 역시 많이 느리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기 따라 국민들이 결집해서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인천 시장 판세에 대해서는 "제가 출마할 당시에는 6%p 평균적으로 지고 있었는데 통계적으로 괜찮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라며 "인천 바닥 현장도 매우 좋다. 후보들 입장에서는 정말 고무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명숙 총리와 오세훈 시장이 처음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었을 때 여론조사에서 18%p 진다고 해서 다 놀러갔는데 대표해보니 0.6%p 졌다"라며 "종로에서 정세균 의장과 오세훈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경쟁할 때 오세훈 후보가 10%p 앞섰지만 정세균 후보가 13%p 앞섰다. 투표하면 이긴다"라고 지지층 결집을 요청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