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엔터, 자회사 타파스·래디쉬 합병..."북미 1위 사업자 도약, 3년 내 거래액 5000억원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병비율 1대18, 합병기일 8월 1일
3사 IP 활용한 '오디오 콘텐츠·메타버스·NFT' 등 신사업 확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의 합병을 추진한다.

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의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래디쉬 미디어가 타파스 미디어를 흡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비율은 1대18로,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양사 합병은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가 북미에서 쌓은 스토리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타파스 미디어·래디쉬 미디어 CI.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타파스 미디어·래디쉬 미디어]

카카오엔테테인먼트 측은 "북미 최고의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의 전략적 합병을 통한 강력한 IP 밸류체인과 스토리 스펙트럼 확장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더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특히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대비 3배까지 성장시키겠다는 글로벌 비전을 지난해 내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합병으로 북미 1위 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합병법인 대표는 김창원 타파스 미디어 대표가 맡는다. 합병법인은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는 외에도 래디쉬 미디어가 지난해 인수한 우시아월드를 포함해 3개 플랫폼을 아우를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삼각 편대였던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의 독보적 IP 역량과 글로벌에서 강력한 파워를 입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한국 IP가 결합해 강력한 IP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지속적인 IP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합병이 북미 사업 성장을 가속화 시키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년 내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합병으로 북미 시장에서 '노블코믹스(novel-comics) 시스템'을 더욱 공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노블코믹스는 '나 혼자만 레벨업', '템빨', '사내 맞선' 등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시스템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로 이 시스템을 도입해 작품 라이프 사이클의 확장과 창작자 수익 극대화를 이뤄내는 성과를 내왔다.

합병법인은 또 원천 IP를 오디오 콘텐츠,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여러 분야로 확장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일례로 래디쉬는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겨냥해 올 중순부터 주요 작품들의 오디오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원 합병법인 대표는 "초경쟁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이번 합병은 스토리 IP 사업자로서 압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가 쌓아 올린 독보적 스토리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혁신을 거듭하고, 전 장르를 아우르는 IP로 북미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