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충남도지사, 김태흠 50.3% vs 양승조 39.2%… 11.1%p 격차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11:04

'적극투표층'에선 양 후보 9%p 차이
20·40대 野 우세, 50·60대 與 우세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남도지사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1%p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7~28일 이틀 간 충청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충남도지사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0.3%,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39.2%로 나타났다. 그 외에 지지후보 없음(5.9%), 기타후보(3.0%), 잘 모름(1.6%) 순이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05.19 seo00@newspim.com

다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태흠 후보 52.0%, 양승조 후보 43.0%로 양당 후보 간 격차가 9.0%p로 좁혀졌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김태흠 후보를 54.3%, 양승조 후보를 37.5% 지지한다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김태흠 후보 46.0% 양승조 후보 40.9%다. 남녀 모두 김 후보가 앞선 수치다. 다만, 여성층에서 양당 후보 간 격차는 5.1%p인 반면, 남성층에서는 16.8%p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20대·40대에서 양승조 후보가, 50대·60세 이상에서 김태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20대는 김태흠(38.4%), 양승조(46.2%)로 양 후보가 7.8%p 가량 앞서 있다. 30대는 김태흠(40.6%), 양승조(36.8%)로 3.8%p의 오차범위 안 지지율을 보였다.

40대는 김태흠(32.7%), 양승조(57.6%)로 양 후보가 24.9%p로 크게 앞선 상태다. 반면 50대는 김태흠(56.3%), 양승조(38.7%)로 다시 김 후보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60세 이상도 마찬가지로 김태흠(65.9%), 양승조(27.2%). 38.7%p의 큰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남 모든 권역에서 김태흠 후보가 양승조 후보를 앞섰다.

천안시는 김태흠(51.5%), 양승조(35.8%), 아산시·당진시는 김태흠(46.0%), 양승조(41.5%), 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은 김태흠(53.0%), 양승조(37.7%), 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은 김태흠(49.4%), 양승조(43.7%)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지역별 지지율 가운데 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을 주목했다. 김 소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해당 지역은 군부대가 많은 곳"이라며 "그나마 이 지역에서 김태흠 후보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건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병사월급 200만원 공약이 지연된 것과 국방부 이전, 예산 삭감 문제 등이 반영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성별 지지율에 대해서도 분석을 내놨다. 김 소장은 "남성의 경우 김태흠 후보가 현저하게 앞선다. 반면 여성층은 오차범위 안팎"이라며 "최근 민주당의 성 비위 문제들로 여성 지지층이 실망감을 안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지지를 모두 철회했다고 볼 순 없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알앤써치에서 지난 17~18일,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사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통해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5%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