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분석] '판문점 선언·싱가포르 공동성명' 빠지고 '대북 억지력' 구체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석열·바이든 대통령, 한미 공동성명문
1년 전 문재인·바이든 공동성명 큰 차이
확장억제협의체 재가동‧전략자산 전개 확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첫 한·미 정상회담을 했다. 윤석열정부 출범 후 11일 만에 열려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1년 4개월 만에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면서 첫 순방국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5월 2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미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했을 때와 공동선언문의 내용이 확연히 달라졌다. 그만큼 남·북·미 당국 간 상황과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가장 시급한 경제안보로까지 급부상했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미·중 간 패권경쟁의 사활을 건 '전쟁터'가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범은 국제안보 정세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자체를 흔드는 국제 현안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서울=뉴스핌]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22.05.22 skc8472@newspim.com

◆북한 핵실험‧ICBM 모라토리엄 파기 전격 선언

이러한 상황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1년 전과 달리 대북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분야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하며 새로운 내용들이 추가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북한이 지난 1월 4년 간 유지했던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 파기를 전격 선언하면서 한반도 안보정세가 지난해 5월 당시와는 확연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1년 전에 나왔던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과 이번 공동성명은 큰 차이를 보였다.

일단 1년 전에 나왔던 문재인·바이든 대통령 간의 공동성명에서는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공동의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명시했었다.

하지만 이번 공동성명에서는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 등의 내용이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사실상 문재인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당시 남·북·미 합의 사항과 협상 내용이 윤석열·바이든 대통령 간의 새로운 한·미 관계에서는 활용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2.05.21 photo@newspim.com

◆북한 전략핵·전술핵 위협 대비한 구체화 논의    

특히 북한이 윤석열정부 출범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미·중·러 간의 대립 구도가 첨예화되는 틈을 타 대남·대미 무력시위를 본격화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 4·25 대규모 군사 열병식에서는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선제 핵사용 불사 원칙'을 대내외에 공개 천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나온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는 북한의 현실화된 전략핵·전술핵 위협에 대한 구체적인 대북 억지력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들이 합의되고 명시됐다.

한·미 공동성명의 세부 첫 부분에서 대북 억지력 분야를 분명히 언급한 것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과 당선 이후 강조했던 대부분의 대북 억지력이 반영되고 미국에서도 긍정적인 검토에 들어가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연합훈련 범위‧규모, 미군 전략자산 전개 확대

이번 한·미 공동성명에서 대북 억지력 분야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새롭게 합의한 내용은 ▲핵, 재래식, 미사일 방어능력 포함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확인 ▲가장 빠른 시일 내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 고려, 한반도와 주변 연합 연습, 훈련 범위·규모 확대 협의 개시 ▲북한의 안정 반하는 행위땐 미군 전략자산 전개 확대와 억제력 강화, 신규·추가 조치 식별 등이다.

한·미 공동성명에서 이번에 언급된 ▲북한의 다양한 사이버 위협 대응 확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공동목표 재확인과 공조 강화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의무와 기존 약속, 합의 준수 촉구 등은 지난해 성명에서도 비슷하게 언급됐다. 다만 표현의 수위에 있어서는 강도가 다소 세졌다.

대북 정책과 억지력을 제외한 분야에서는 ▲한미 국방산업 협력 잠재력 증가로 인한 국방상호조달협정 논의 개시 ▲국방부문 공급망과 공동개발, 제조 분야의 파트너십 강화 합의 ▲선진기술 사용의 국가안보‧경제안보 침해 예방 위한 핵심기술의 해외 투자심사‧수출통제 협력 제고 합의 ▲한미 원전기술 협력 양해각서와 핵안보 협력 심화 위한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활용 ▲한국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지원 합의 ▲연합 연습 통한 국방우주 파트너십 강화 약속 등이 이번 공동성명에서 구체적이며 새롭게 추가됐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