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민간과 시장, 기업의 역동성이 살아있는 나라 만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자리도 분배도 복지도 경제가 성장해야 가능"
"유능한 정부, 국민의 세금이 아깝지 않게 일해야"
"협치를 통해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존중"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민간과 시장, 기업의 역동성이 살아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다양하고 어려운 난제들이 산적한 이 시기에 국무총리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상식과 공정의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 민간과 시장, 기업의 역동성이 살아있는 나라,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져서 국민 행복이 하루하루 높아지는 나라,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나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며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이어 "한평생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살려서 지금의 도전과 위기를 이겨내는 일에 진력하겠다"면서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국가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국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는 분야부터 하나하나 확실히 챙기겠다"면서 "물가불안, 가계부채와 같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 관계부처와 장관님들과 모든 정책수단을 열어놓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방역으로 어려움이 크신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 지원 등을 위해 정부는 59조4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면서 "국회가 추경안을 의결해 주시는 대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고 실망하셨던 부동산 시장은 시장 원리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조화롭게 조정해 나가겠다"면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급여 확대, 주거상향 이동지원 강화 등 실질적인 주거안전망 구축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고 이를 토대로 세계 경제에서 신뢰받고 사랑받는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일자리도 분배도 복지도 경제가 성장해야 가능하다"면서 "빠른 성장을 위해 국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에는 정부가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으나 지금은 민간과 시장의 역량이 충분히 커졌다"면서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줘야 제대로 된 성장이 가능하다. 그래야 분배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면서 "규제가 만들어진 사회적 목적을 지키면서도 기업의 혁신과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규제를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나서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2.05.21 pangbin@newspim.com

한 총리는 또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세대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방역체계를 효율적으로 재정비해서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방어막을 구축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정책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또 "민생문제 해결과 경제회복, 지속성장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협치에 앞장서겠다"면서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갈등으로 멀어진 사회를 연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협치를 통해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면서 "형식과 방법을 불문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며 여야정이 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 과제부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능한 정부는 큰 정부, 작은 정부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국민의 세금이 아깝지 않게 일하는 정부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공직자들에게도 "위기는 현장의 힘으로 극복하는 것"이라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에서 현장을 살피고,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