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용산구청장GO!] 박희영 "아세안 금융허브 명품도시 만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약 받던 용산, 대한민국 대표 자치구로 만들 것"
"집회, 시위 피해 최소화에 모든 역량 투입하겠다"
"용산 정비창 부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할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정광연 기자 = "용산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는 정치인으로서 용산을 대한민국 대표 자치구로 만들고 싶다"

용산구의회 의원 출신으로 용산구청장에 도전하는 박희영 국민의힘 후보는 2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용산구를 아세안 금융허브,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남산 자연경관 보호, 미군기지 주둔으로 많은 제약을 받아왔던 만큼 용산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단 구상이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국민의힘 후보 [사진=박희영 후보]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각종 규제와 제한으로 정체된 용산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 용산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용산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는 정치인으로서 용산을 대한민국 대표 자치구로 만들고 싶다. 그동안 용산구민은 남산 자연경관 보호, 미군기지 주둔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단절된 용산의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해 '새로운 용산'의 비전을 마련하고자 한다. 용산구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도시의 통합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더 이상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용산을 아세안 금융허브,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민선 7기 구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성장현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사업이나 용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용산의 전통자원을 활용해 역사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한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용산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데는 다소 부족했다. 용산구민들의 개발욕구는 억제되었고, 적극적인 발전보다는 현상유지에 더 치우쳤다. 이제 용산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우려와 집회 및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라는 큰 변화가 생긴 만큼 용산구민들의 생활에도 다소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집회와 결사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다만 불법 도로 점거나 확성기 사용 등 용산구민들의 일상을 침해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용산구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는 제한적이다. 하지만 관련 법률 검토를 비롯해 청와대 및 행정부와 적극 협력해 대안을 마련하겠다. 용산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며, 법적,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면 상위기관과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

-강조하고 싶은 주요 공약은.

▲용산의 미래와 관련된 공약은 신속한 용산공원 조성과 국제업무지구 개발이다. 용산 정비창 부지는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해 글로벌 기업과 금융을 대거 유치하고 홍콩을 대체할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 생각이다. 이는 서울시의 도심개발 프로젝트에도 포함된 내용이고 서울시와 꾸준히 정책공조를 해오고 있다. 용산공원은 용산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을 뒷받침할 핵심 배후단지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동서와 남북으로 단절되었던 도로를 연결하고 철도 지하화를 통해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살기 좋은 주거단지와 교육시설도 자연스럽게 갖춰지게 되고 결국 용산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용산이 직면한 가장 큰 현안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다. 현재 용산의 약 2/3 정도가 개발 대상이거나 개발 중인 지역이다. 한남 뉴타운의 경우 2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너무 많았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지역주민의 뜻만 모아진다면 행정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재개발-재건축의 방향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개입할 수는 없지만, 일단 주민들의 뜻이 모아지면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돕겠다. 필요하면 서울시와 협의하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지역주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국민의힘 후보 [사진=박희영 후보]

-구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용산은 내 삶의 터전이자 울타리이다. 어린시절 용문시장을 오가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꿨던 것처럼 이제는 용산의 미래를 바꾸는데 일조하고 싶다. 그동안 권영세 국회의원의 정책특보, 부동산특위 위원장으로서 용산구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용산의 16개 동 골목골목을 돌면서 용산구민이 원하는 바를 가장 많이 듣고 실천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용산구민을 위한 구정을 펼치겠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항상 용산구민의 편에 서겠다. 권영세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협업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산구민이 원하는 용산 발전을 이끌겠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