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한국거래소와 창업진흥원은 26일 창업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성장(scale-up)과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과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26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한국거래소와 창업진흥원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스닥·코넥스시장에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에 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인수합병(M&A)을 활용한 기업성장 및 원활한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기업과의 M&A 매칭, 교육, 투자유치 연계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창업진흥원을 'KSM(KRX Startup Market)' 추천기관으로 지정해 KSM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해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현재 총 135사가 등록돼있다. 양 기관은 KSM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지원, 상담,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등 성장지원 활동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기업이 성장의 기회를 갖고,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혁신기업이 더욱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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