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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이달 31일 운영 중단

기사입력 : 2022년05월26일 12:45

최종수정 : 2022년05월26일 12:45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의 지속적인 감소세와 함께 자가격리·재택치료의 확대로 무증상·경증 환자의 격리 치료를 담당해온 제주도의 생활치료센터가 이달 31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제주도는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일반 의료체계 및 중증 고위험군 중심의 병상 지원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생활치료센터를 이달 말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지난 1월 30일 50.7%에서 2월 27일 33.9%, 3월 20일 20.7%로 지속적으로 낮아져 최근(5.22)에는 5.4%에 불과했다.

제주도청. 2022.05.26 mmspress@newspim.com

도는 중증 환자 보호를 위한 중증환자 병상은 유지하되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호흡기 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 등을 통한 대면 진료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를 위한 예비시설 확보 등 비상대응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무사증 입국과 국제선 운항 재개에 따른 방역 대응을 위해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임시 격리시설과 생활시설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임시 격리시설에서 해외입국자 중 검역단계 및 입국 후 PCR 진단검사 양성자를 격리하고 임시 생활시설에서는 예방접종을 미완료한 단기체류 외국인(7일 의무 격리, 입소비용 본인부담)과 격리면제서 소지자(음성 확인 후 격리 면제)의 격리를 하게 된다.

제주도는 "2년이 넘도록 안정적으로 방역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불철주야 헌신하고 협조해 주신 의료진과 군·경을 비롯해 협력병원, 국가기관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올 가을 이후 재유행 예측이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개인위생과 방역 수칙 준수를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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