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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1분기 매출 상승에 주가도 14% 넘게 급등

기사입력 : 2022년05월27일 04: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7일 07:25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 호조
1분기 순손실은 예상치보다 늘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BABA)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알리바바는 전일 대비 14.96% 급등한 94.62달러에 거래중이다.

알리바바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040억5000만위안(약 38조2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992억5000만위안을 상회하는 결과다. 

[사진 = 바이두]

알리바바의 실적 호조를 이끈 것은 클라우드 매출이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은 189억7000만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또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403억3000만위안에 그쳤다. 

1분기 순손실은 162억4000만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억8000만위안 보다 늘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더 큰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알리바바는 "상장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와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손실폭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활성 고객은 중국의 10억 명 이상을 포함해 3월 31일 기준 13억 1000만 명에 이르렀다. 이같은 성과에 회사는 역사적 이정표라고 자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벤치마크 분석가인 파운 지앙은 보고서에서 "시장이 두려워했던 것보다 나았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알리시아 얍도 "매출 성장은 회사에 대한 안도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알리바바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알리시아 얍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가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이해할 수 있다"며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정책 속에서 가시성이 부족하고 큰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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