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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만나는 BTS...백악관도 인정한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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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오는 31일 백악관서 바이든 만나
'청소년 대사' 자격으로 아시아 혐오 범죄 근절 논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바이든 대통령은 BTS와 다양성과 포용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백악관은 "전 세계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청소년 대사 역할을 하는 BTS의 플랫폼에 대해서도 얘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백악관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과 K팝 아이돌의 만남에는 이유가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아시아계 차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아시아계 혐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2022.05.27 alice09@newspim.com

지난해 아시아계를 향한 범죄는 직전년보다 무려 339% 급증했다. 지난 12일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한인타운 미용실에서도 흑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 한인 여성 3명이 다쳤다. 범인의 여자친구는 그가 평소에 아시아계에 대한 피해망상을 갖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처럼 상당수의 아시아계를 겨냥한 범죄는 혐오와 백인 우월주의 등 인종차별이 동기인 경우가 많다. 

5월은 아시아·태평양계(AAPI)가 미국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는 '아시아·태평양계 주민 유산의 달'(AAPI Heritage Month)이기도 하다. BTS가 5월의 마지막날인 31일에 맞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는 것도 아시아계 차별과 혐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국민 통합의 매개로 백악관이 일찌감치 BTS를 점찍어놨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동안 BTS는 사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내왔다. BTS는 지난 2020년 6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캠페인에 100만달러란 거액을 기부했고, 이는 이들 팬덤인 '아미'(Army)들의 '#MatchAMillion(매치어밀리언·우리도 100만달러를 모금하자) 해시태그 운동으로 번졌다. 

BTS와 아미의 선한 시너지 효과는 이뿐 만이 아니다. BTS와 유니세프가 함께한 '#LoveMyself(나를사랑하자)' '#ENDViolence(폭력 근절)' 해시태그 캠페인에 전세계 아미들이 화력을 더했고, 폭발적인 홍보 효과를 낳았다. 

사실 BTS는 자신들이 직접 겪은 인종차별 경험을 팬들에게 고백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근교의 스파에서 총격 사건이 있자  BTS는 트위터에 자신들이 겪은 차별을 공유했다. 이들은 "이유 없이 욕을 들어야 했고, 길을 걷다가도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욕을 들어도 참았다. 그런 이유로 혐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혐오와 폭력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2022.04.10 alice09@newspim.com

BTS의 솔직한 경험이 담긴 메시지는 100만번 이상 리트윗 됐다. 이처럼 BTS는 단순 K팝 인기 아이돌 그룹이 아니다. 미국의 10대부터 20·30대, 심지어 40·50대까지 BTS가 전하는 선한 메시지에 동조하는 수많은 아미들이 있다. BTS와 아미가 증폭시키는 선한 영향력이 진정한 가치라고 백악관은 판단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BTS는 미국 부모들도 아이들이 들었으면 하는 아티스트로 통한다. 선정적인 가사와 뮤직비디오가 주류를 이루는 미국 팝음악 시장에서 BTS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가사의 노래들은 부모들도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들려준다는 것이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트위터에 수맣은 아미들이 있다며, 이들은 BTS의 백악관 입성 소식 자체보다도 백악관에서 아시아계를 대표해 차별과 혐오 범죄에 관한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에 더 열광했다고 전했다. 많은 아미들이 쓴 글에는 "목소리를 내줘서 고맙다"는 취지의 인사가 많았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BTS 만남 일정 시기를 잘 잡은 듯 하다. 5월 AAPI 유산의 날도 있지만 오는 6월 10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미로 추정되는 트위터리안은 "바이든 대통령께, BTS를 만나는 영광을 누리게 돼 축하한다"고 트윗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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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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