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상 취재 여록] 알고 마시면 더 짜릿한 중국의 소주 백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5월 하순 중국, 코로나 방역 통제 때문에 서비스 업종중 매장 영업을 하는 곳은 마트뿐입니다.

뉴스핌 안다 TV 쓰리고 차이나, 5월 26일 베이징 시내 마트의 주류코너를 찾았습니다.

주류 코너 매장에서 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구이저우성 런화이시 마오타이 진의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 술입니다. 53도 500밀리 페이텐 표준품, 당해년도 생산품이 병당 3199위안, 약 60만원입니다.

중국 외환 당국이 매일 위안화 고시가격을 발표하듯 귀주모태 페이텐도 메일 매일 가격이 바뀐다고 합니다.  대체로 병당 판매 가격이 2900위안~3200위안인데 6병 들이 박스로 구입할때는 병당 판매 단가가 오히려 더 비싸지는 게 특징입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의 귀주모태 전문 판매장. 2022.05.27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귀주모태 전문 판매장의 직원이 53도 짜리 귀주모태 페이텐 표준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핌 촬영.   2022.05.27 chk@newspim.com

현물인 술 값도 비싸지만 주식도 2022년 5월 기준 중국 4800여개 상장 기업중 젤 비쌉니다. 그래서 A주 시장의 황제주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시가 총액이 회사가 속한 귀주성 GDP를 초과했고 한때 코카콜라 시총도 넘어섰습니다.

베이징의 한 마트 진열대에선 쓰촨성의 농향형 명주 우량예 검남춘 수정방도 볼수 있었습니다. 진열대엔 습주도 보였고요. 판매 가격 라벨을 보니 우량예 표준품 52도는 값이 1300위안이고 수정방은 400위안대였습니다.

중국에서는 귀주모태와 우량예 검남춘의 이니셜을 따서 '마오우젠' 이라고 부릅니다. 중국 백주업계에서는 마오우젠을 중국 백주의 3대 명주라고 합니다.  

랑주는 쓰촨성에서 생산되는 흔치않은 장향형 백주입니다.  섬서성의 서봉주도 유명한 백주입니다. 서봉주는 섬서성의 수천년 역사를 가진 고량주입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산서성의 유서깊은 청향형 백주 펀주. 2022.05.27 chk@newspim.com

산서성 명주 펀주와 쓰촨성 유명술 노주노교 국교 등도 오래된 백주입니다. 이중 펀주는 20개 백주 상장기업중 가장 이른 1992년에 중국증시에 상장됐습니다.  청향형 백주 펀주는 표준품 53도 짜리를 기준으로 가격이 1100위안을 넘습니다. 

마트에서는 한국에 잘 알려진 멍즈란도 800위안 대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하이즈란 텐즈란과 함께 장쑤성의 앙허구펀이라는 백주회사가 만드는 술입니다. 양허구펀은 중국 증시 상장 백주 기업중 귀주모태와 우량예에 이어 시가총액이 세번째로 큰 기업입니다. 

얼궈터우는 베이징 지방을  대표하는 백주입니다. 훙싱과 뉴란산 얼궈터우가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무리돈 몇백원짜리부터 십여만원 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이 있는 데 중저가 제품을 주력으로 합니다. 

기자가 찾은 마트 주류코너 매대에는 400위안대 비싼 얼궈터우도 진열돼 있었습니다.

마트를 나와 이번에는 백주 진열대를 찾았습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우량예와 검남춘 등의 고급 백주가 진열돼 있다. 2022.05.27 chk@newspim.com

 

역시 중국 백주의 황제 귀주모태가 유난히 돋보입니다. 라벨 왼쪽 위 동그란 문양이 한병에 3200위안 하는 500밀리 53도 표준품임을 알려줍니다.

얼궈터우에도 비싼 제품이 있는데 노란 색 도자기 병 뉴란산이 대표적입니다. 베이징 백주 얼궈터우는 본래  라오바이싱(老百姓, 서민 대중)들이 마시는 저렴한 대중주인데 이 얼궈터우는 우리 돈 8만원 정도합니다.

인터넷 교육 기업 신동방의 창업(위민훙)을 소재로 한 영화 '중국 합작인'에서 결혼 뒷풀이 연회주로 이 노란색 얼궈터우가 등장한 바 있습니다. 우리의 결혼 뒷풀이 상에 소주가 오르듯 넓은 호텔 식당 테이블 마다 노란색의 도자기 병 얼궈터우 술이 올라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열대에선 회색 라벨의 58도 짜리 금문고량주도 찾아 볼수 있었습니다. 뉴스핌 기자는 2020년 1월 대만 타이베이로 가는 길에 금문도에 들러 금문 고량주 공장을 한나절 동안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붉은 라벨의 고급주도 있는데 병당 60만원을 넘습니다. 대만의 귀주모태인 셈입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대만 금문도 금문고량주 공장 술 저장고. 2020년 뉴스핌 촬영. 2022.05.27 chk@newspim.com

 

산둥성 사람들은 원래부터 호방하고 술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쓰촨성과 구이저우성처럼 이름난 명주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산둥성 백주 가운데 한중 수교초기 한국에 널리 알려진 술은 공부가 주입니다. 공자의 집 우물물로 만든 술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마케팅을 했지요.

한국 백주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옌타이구냥도 산둥성 술입니다. 옌타이구냥은 산둥성의 저렴한 대중주입니다. 발음은 옌타이 아가씨와 같지만 실제 뜻은 빚은지 오래된 엔타이 술이란 뜻입니다.

쓰촨성은 술의 고장입니다. 우량예와 검남춘 수정방외에 루저우라오자오(노주노교)라는 고량주도 유명합니다.수정방은 오래전 영국 조니워커의 회사 디아지오가 인수했지요. 노주노교는 명냥이라는 브랜드로 한국에도 진출했습니다.

중국 백주, 고량주 시장은 장향형과 농향형으로 대별됩니다. 각각을 대표하는 술이 귀주모태와 우량예이고 두개 회사 시가총액이 백주업종중 1,2위 입니다. 펀주같은 청향형도 있지만 시장은 작습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귀주성 마오타이진 적수하의 바위 절벽에 미주의 강이라는 글씨가 적혀져 있다. 글씨 획마다 조각의 깊이가 1미터가 넘는다는 설명이다. 2020년 뉴스핌 촬영.  2022.05.27 chk@newspim.com

 

귀주성의 적수하를 낀 마오타이진과 북쪽 쓰촨성 우량예 본사 이빈과 노주노교의 고장 노주노교 시를 백주의 황금 트라이앵글이라고 합니다.

귀주모태는 계열사 등을 통해 여러 종류의 장향형 백주를 만듭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술이 습주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성과 같아 '황제의 술'이라는 별병이 붙기도 했지요.

같은 귀주성 술인 소호도선, 라벨에는 '충밍난 후투겅난' 이란 문구가 있습니다. 튀는 것 보다는 적당히 어리숙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처세의 격언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조어대 라는 술도 유명세를 날리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산하 영빈관 조어대 호텔이 장형형의 고장 귀주성 마오타이 진에서 OEM으로 만드는 술입니다. 귀주모태와 조어대, 노주노교의 국교를 합쳐 장향형 '산(3) 타이' 명주라고 합니다.

중국 해외 공관들은 과거 우량예 등을 연회주로 많이 썼는데 요즘에는 이 조어대, 즉 디아오위타이 술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