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자연 존중의 미학을 조망…밀라노 공예전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11:38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11: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 22명 양국 디자이너 참여, 100여점 작품 전시
한국 전통 공예 장인·이탈리아 디자이너 협업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이탈리아 작가들과 특별한 협업을 준비했다.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은 30일 서울시 종로구 도렴동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다시, 땅의 기초로부터' 간담회를 열고 "올해 전시는 작년 10월 예술 감독을 선정하고 전시 방향을 수립했다. 올해 상반기 참여 작가 선정을 완료했다. 4월부터 현재까지 홍보에 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기_이형근&이지호 X Mario Trimarchi 협업 작품 [사진=공진원] 2022.05.30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 주제는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로, 계속 되는 팬데믹과 기후 위기 속에서 땅의 소산물 자체를 재료로 삼는 공예의 가치와 자연 존중의 미학을 조망한다. 총 22명의 양국 디자이너와 공예작가들이 참여했으며 금속, 섬유, 목, 유리, 한지 등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김 원장은 "올해는 참가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한국의 장인과 협업하는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협업한 디자인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2017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한국관 공간을 연출하고, 이탈리아 에이닷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신재 예술감독(보이드플래닝 대표)이 기획을 맡았다.

강 감독은 "이번 전시 주제는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이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3명과 한국 장인 3명이 협업 작품을 포함해 10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실제로 전시장에 길이 14m, 폭 7m의 땅을 구현하려고 한다. 천장은 폐비닐을 재가공해 하늘 오브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계옥 작가의 제2의막(幕) 동, 옻칠 [사진=공진원] 2022.05.30 alice09@newspim.com

이어 "메인 전시 공간 콘셉트는 하늘, 땅, 태양이다. 원초적이다. 태초의 천지가 창조되는 순간을 구현했다고 보시면 된다"라며 "이번에 참여한 모든 작가 작품들은 자연에 속하기 때문에, 자연에 환원한다는 느낌으로 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구성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에 전시되는 작품 중 강석근, 이능호, 김계옥 작가의 작품에 주목했다.

그는 먼저 강석근 작가에 대해 "이번에 특별히 동, 철, 구리 같은 금속 성분을 옻칠에 섞어 목기 외부에 칠하고, 목기를 가마에 구웠다.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계옥 작가는 0.3mm의 동선을 코바늘 뜨게로 엮어냈다. 이 위에 옻칠을 하시는데, 실제로 보시면 너무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감탄했다.

올해 전시에서 이탈리아 작가와 협업하는 국내 장인은 이형근‧이지호, 허성자, 박강용‧류남권 작가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강석근 작가의 나무, 옻칠 [사진=공진원] 2022.05.30 alice09@newspim.com

이에 이형근 작가는 "공예품만 만들었는데 이번엔 예술품으로 불리는, 우리가 쓰지 않은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셨더라. 이탈리아 작가와 대화를 보고 얼굴을 봐야 하는데, 그게 안 돼서 아쉬웠다. 그래도 열정이 넘치는 작가라 서로 만족스러웠다. 공예품이라는 틀 안에서만 하다 예술품을 만들었는데 같이 평가를 받아보자고 하니까 무섭더라. 유기가 대한민국에서밖에 안 쓰는 기물이다. 세계에 나왔을 때 어떤 식으로 평가를 받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다시, 땅의 기초로부터'는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펠트리넬리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