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증시 반등 이어지나…10주만에 최다 자금 유입

기사입력 : 2022년05월31일 03:28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15:42

BofA "10주만에 글로벌 증시 자금 유입 '최다'"
강세장 & 약세장 지표 2주 연속 '매수' 신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강력한 반등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주간으로 8~9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7일(현지시간) 증시의 상승을 이끈 건 인플레이션 정점 가능성을 알린 지표였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는데, 3월(5.2%)과 2월(5.3%)에서 둔화한 것이다. 

밝은 표정의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근원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근원 PCE 지수가 마침내 둔화 조짐을 보이자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잦아들었다.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이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올해 증시를 짓누른 원인 중 하나였다.

미 증시가 지난주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며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조심스레 언급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 하는 데이터도 나와 눈길을 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26일(현지시각) 내놓은 '플로우 쇼(Flow Show)'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미국 주식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로 10주 만에 최다 자금이 순유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5월 25일까지 한 주간 주식형 펀드 등을 통해 글로벌 증시에 순 유입된 자금 규모는 무려 206억달러(약 25조8800억원)에 달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증시에서 발길을 돌리던 투자자들이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가 포착된 것이다.

막대한 자금이 다시 글로벌 증시로 유입되며 지난주 유럽과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3월 이후 주간으로 최대폭 올랐다. MSCI월드 지수도 지난주에만 3% 이상 오르며 올해 들어 낙폭을 15%로 줄였다.

BofA는 글로벌 증시로의 자금 유입과 더불어 이번 반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데이터를 내놓았다.

바로 BofA의 강세장 & 약세장 지표(BofA Bull & Bear Indicator)다. 해당 지표는 현재 시장이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를 보여주고 동시에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알려준다. 역발상(Contrarian) 전략에 따라 시장이 약세장일 때 해당 지표는 '매수' 신호를 보낸다.

[BofA강세장 & 약세장 지표, 자료=BofA, 마켓워치 재인용] 2022.05.30 koinwon@newspim.com

그런데 이 지표가 지난주 1.5에서 0.6으로 '극단적 약세장'으로 넘어가며 '매수' 시그널을 보냈다. 직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1년 전 글로벌 증시가 강세장을 펼칠 때에는 지표가 10까지 오르며 '극단적 강세장' 영역에 진입해 '매도' 시그널을 보낸 바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