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카콜라 가격 올린 LG생건, 화장품 부진 메울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카콜라, 이달 1일부터 100원~200원 인상
원부자재 가격 급등 영향...8개월만 또 인상
뷰티 '저조', 음료 '성장'..실적 부진 상쇄할지 주목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LG생활건강 계열인 코카콜라음료가 8개월 만에 가격인상을 단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전사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 음료부문 실적은 줄곧 상승되는 반면 주 사업부인 뷰티부문은 하락하고 있다. 

코카콜라 [사진=로이터 뉴스핌]

◆ 코카콜라, 이달 1일부터 100원~200원 ↑..."8개월 만 인상"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일부터 편의점에 공급되는 제품의 출고가를 100원~200원 인상했다. 지난해 10월 가격을 올린 후 불과 8개월 만의 인상이다.

주요 품목별 인상액은 환타 오렌지, 파인애플 600ml 2000원에서 2100원, 스프라이트 500ml 1900원에서 2000원, 파워에이드 600ml 2100원에서 2200원, 토레타 500ml 1900원에서 2000원 등이다.

가격 인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및 지속적인 공급망 불안정으로 알루미늄, 페트 등 국제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른 것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원부자재 상승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코카콜라음료의 제품 가격 인상은 LG생활건강의 수익성을 개선할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의 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기준 화장품(42.5%), 생활용품(33.6%), 음료(23.9%) 세가지로 나뉜다.

더운 여름이 성수기인 음료 부문과 춥고 건조한 계절이 성수기인 뷰티 부문은 상호 보완해 매출의 연중 변동성을 축소하고 있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사업은 내수 시장에서 확고한 위지를 가지고 있고 화장품은 해외 시장 안착을 도모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그 비중은 작아지고 있다. 2020년 55.7%에 달하던 비중은 지난해 54.9%, 올해 1분기 42.5%로 축소됐다.

이는 주력인 화장품 실적이 부진하면서 전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중국 봉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각종 악재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바 있다.

실제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450억원으로 19.2% 줄었다.

◆ 코카콜라 수혜 음료사업, 화장품 부진 상쇄 역할에 주목

다만 LG생활건강의 음료사업은 '코카 콜라'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올해 1분기 기준 음료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한 39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51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탄산 브랜드 '코카콜라'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에따라 식당 채널에서 높은 성장을 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뷰티사업 부문이 매출이 전년보다 39.6% 감소한 6996억원, 영업이익이 72.9% 급감한 690억원을 달성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성장인 셈이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됐던 중국 영향으로 뷰티 사업 성장은 어려웠으나, 음료사업 부문이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중국 영향을 일부 상쇄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의 중국의 올해 1~2월 올림픽 준비를 위한 정치·사회·경제적 통제와 연초부터 시작된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중국 상황으로 인해 중국 현지 사업과 면세점 채널이 영향을 받으면서 럭셔리 화장품 매출과 이익의 성장은 당분간 블가피할 거라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일각에선 음료부문의 양호한 실적 성장에도 원자재값 상승 부담이 여전해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고민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도 뷰티사업에 있어 면세점과 중국 사업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은 사실"이라며 "음료와 생활용품 사업의 원가 부담 역시 지속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아 화장품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가격인상과 일상회복 효과로 매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