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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경고하는 머스크...속내는 휴머노이드 사업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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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중국의 인구 절벽을 경고했다.

머스크는 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세 자녀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사상 최악의 출산율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세대 당 40%의 인구가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 인구 감소를 경고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구 감소 문제를 연일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7일 머스크는 일본 인구가 1950년 이후 가장 큰 폭인 64만4000명 감소했다는 내용의 교도통신 기사를 인용해 "출생률이 사망률을 앞지르는 변화가 발생하지 않다면 일본은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몇 주 뒤인 25일에는 한국과 홍콩을 겨냥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이탈리아의 인구 감소세를 두고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탈리아엔 사람이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인구 감소 현상과 저출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머스크는 "세계 인구는 붕괴하고 있고 그 속도는 더 빨라지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머스크가 잇따라 인구 감소 문제를 제기한 것이 단순한 우려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9일 머스크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문명 후퇴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려 한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작년 8월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봇'을 처음 공개하며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들이 꺼리는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대신할 것"이라며 "인건비를 줄여 세계 경제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올해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제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꼽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향후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이르면 2023년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목표로 한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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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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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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