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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개발 이벤트 올해 몰렸다…누리호부터 민간기업 발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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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차 6월 15일·누리호 3차 하반기 예상
다누리 8월 3일·이노스페이스 한빛 12월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우주개발 이벤트가 올해 몰렸다. 누리호 2차 발사부터 달 탐사선 발사, 민간 발사체 시험발사 등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오는 15일 오후 4시로 예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민간 우주기업 등이 참여한 누리호 2차 발사는 이날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거치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pim.com

지난해 10월 21일 누리호 1차 발사에서 발사체 3단부 엔진의 조기 연소로 실제 위성모사체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지 못한 아쉬움이 여전하다. 다만 이번 발사를 위해 정부와 관련 민간기업들은 3단부 내부 구조를 재설계하고 내부 누출의 원인이 됐던 맨홀 뚜껑을 보강하는 등 개조에 나섰다.

이미 2차 발사를 위한 누리호 조립은 완료된 상태이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조립동에서 발사장으로 이송을 앞둔 상태다.

이번 발사에서는 검증위성이 실제 탑재가 되며 4기의 큐브위성도 함께 실린다. 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을 뿐만 아니라 이들 큐브위성의 작동 여부도 이번 발사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를 통한 지구-우주 간 물류 이송 능력을 보유한 국가로 기록된다. 

이후 하반기에는 누리호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속 발사 차원의 첫 발사도 예정됐다. 이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여부에 따라 시기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가 발사를 위한 조립이 시작된 상태다.

다누리 달 탐사선에는 6개의 탑재체가 실려 별도의 임무를 수행한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5.2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와 함께 오는 8월 3일 오전 8시20분(한국시간)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KPLO) '다누리'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된다. 다누리에 실리는 탑재체는 ▲감마선 분광기 ▲우주인터넷탑재체 ▲영구음영지역카메라(쉐도우캠) ▲자기장측정기 ▲광시야편광카메라 ▲고해상도카메라 등이다.

발사 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을 통해 탄도형 달 전이방식(BTL) 궤적을 따라 항행하게 된다. 이 BTL 방식은 다른 궤적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지만 연료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발사 후 달까지 약 4.5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후 달 궤도에 오는 12월께 진입해 달 상공 100km에서 달 극지방을 지나는 원 궤도로 운용된다. 내년 1월께 달 궤도 진입 후 탑재체 초기동작 점검 및 본체 기능 시험 진행이 이뤄진다. 이후 2월부터 12월까지 정상적인 임무에 들어간다.

다누리의 탐사가 성공적으로 시작된다면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심우주 탐사에 나서게 된다. 미국의 쉐도우캠을 싣고 향후 달 착륙선이 내려앉을 최적의 장소를 탐색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국내 민간 첫 시험발사체 '한빛-TLV'가 지난 27일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에서 기립 시연 시험을 마쳤다. [자료=이노스페이스] 2022.05.28 biggerthanseoul@newspim.com

오는 12월에는 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을 사용하는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TLV'를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센터에서 발사한다.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은 액체 로켓과 고체 로켓의 특장점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고체상태의 연료와 액체상태의 산화제를 이용해 구조가 단순하고, 추력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융합한 기술로 짧은 제작기간, 안전성, 경제성을 갖춘 로켓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한빛-TLV에 탑재되는 SISNAV는 브라질 항공과학기술부와 관련 기관에 의해 개발 중인 관성항법시스템으로 로켓의 비행 위치, 속도, 자세 등을 측정하는 항법장치이다. 브라질 항공과학기술부는 이번 발사를 통해 SISNAV가 발사 준비단계부터 비행구간, 비행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 충격, 고온 등의 특정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최종 검증할 예정이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는 조립동 앞 주차장에서 발사체 기립 시연에도 나선 바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정부를 비롯해 관련 연구기관, 우주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 모든 우주관련 주체들이 역량을 발휘하는 시대가 왔다"며 "고유 기술을 어느 정도 확보한 만큼 지속적으로 이같은 우주기술을 향상시킨다면 우주 강국이 되는 날도 그리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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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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