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원희룡 "1기 신도시 특별법, 형평성 문제 있어 정부 마스터플랜과 연계해야"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3:50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3:50

30일 주정심서 미분양 상황+안정화 요구 동시 살필 것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특별법'이 정부의 '마스터플랜'(종합계획)과 연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29 hwang@newspim.com

그는 "현재 국회에 법안이 경쟁적으로 제출된 상태"라며 "교통망 등 재원을 중앙정부에서 지원해달라는 것인데 새로운 사업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형평성 문제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혜택을 주는 조항만 넣기보다 앞으로 신도시가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를 담은 장기 플랜을 빨리 마련하자는 게 주무부처로서 국토부가 가진 입장"이라며 "지자체와 주민, 1기 신도시 문제까지 모두 망라한 마스터 플랜을 세우자는 것으로 입법이 몇 달 안에 될 수 있다고 못 박기는 현재로선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민간 전문가들과 정부·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이 늦어지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지 않겠느냐는 패널의 질문에 "정부의 마스터플랜이 1도시 특별법과 반드시 묶여 있는 것은 아니며 마스터플랜 마련 전에 법이 국회에서 통과할 여지도 있다"면서 "충실한 플랜을 만드는 게 TF의 일차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1기 신도시만 특혜를 누린다는 지적을 고려해 향후 다른 지역으로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무엇을 담을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그에 앞질러 답할 내용은 없다"면서도 도시 용합지구 등 시범 사업의 전국 확대 등 기존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원 장관은 30일 열리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에서 규제지역 해제가 얼마나 이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난 정부에서 너무 많이 묶어놨고 최근 미분양이 늘어난 상황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도 "주택 시장 과열에 따른 안정화 필요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양쪽을 다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