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삼성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격차 해소 위해 추진
7월 1일부터 미술관 관람 혜택 등 제공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지난 29일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삼성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연간 10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삼성문화재단 업무협약식. [사진=서울시] |
시는 협약을 통해 삼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에서의 혜택을 확대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누리카드의 기초예술 분야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오는 1일부터 리움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내 스토어 이용 시에도 구매가격의 20%를 할인해준다.
전시 관람을 위한 발권은 온라인 예매사이트와 현장에서 하면 된다. 스토어 할인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은 향후 '서울문화누리'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리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 및 프로그램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내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45만507명이다. 대상자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신청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창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반을 확장하고 상호 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증대하고 기초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