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슈+] 안규백 사퇴에 친명계 집단 반발까지...민주, 전당대회 룰 내홍 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대위, 예비경선서 민심 반영 않기로 번복
친명계 "비주류 이재명, 컷오프 될 수도"
안규백 "비대위, 전준위와 사전교감 없이 폐기"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8·28 전당대회의 지도부 선출 방식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안규백 사퇴'로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단일지도체제 유지 등을 의결하며 친명계의 판정승이 예상됐으나 비대위가 전준위의 결정을 일부 뒤집으며 친명계의 극심한 반발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전준위는 지난 4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차기 지도부 형태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방식의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29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전준위 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29 kilroy023@newspim.com

또 다른 쟁점이었던 선거인단 구성비는 대의원 30%·권리당원 40%·국민 여론조사 25%·일반 당원 5%로 조정됐다. 대의원 비중이 줄어 상대적으로 권리당원 영향력이 커졌고 일반 국민들의 의사가 더욱 폭 넓게 반영되는 구조로 변경된 것이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유지와 대의원 비중 축소 등 친명계 의원들이 줄곧 요구했던 내용들을 전준위가 받아들인 모양새였다.

다만 전당대회 선거권 행사 시행일의 기준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 부여하기로 결정돼, '개딸'을 비롯해 지난 대선 이후 유입된 당원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전준위가 핵심 쟁점이었던 지도체제와 선거인단 구성비 부분에서 친명계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이재명 의원의 '판정승'이란 해석이 우세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비대위가 전준위 의결안의 일부 세부 사항을 번복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당초 전준위는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안을 의결했으나 비대위는 원안인 '중앙위원급 위원 투표 100%'로 되돌렸다. 예비경선에서부터 민심을 적극 반영하려는 전준위의 방침을 비대위가 정면으로 뒤집은 셈이다.

조오섭 비대위 대변인은 결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직 관련 부분은 당원들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컷오프 과정에서부터 국민에게 선택 받게끔 설계하는 건 어딘지 모르게 좀 어색하다"며 번복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전준위 원안에 따르면 전당대회 본 경선에서 선거인단은 최고위원 후보에게 2표를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데, 비대위는 대의원 및 권리당원이 2표 중 1표를 (당원) 자신이 속한 권역 내에서 출마한 후보에게만 행사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권역은 수도권, 영남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등 4개로 나뉘었다.

조 대변인은 "최고위원 구성 자체가 수도권 중심으로 되어가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이러한 비대위의 번복 사항이 알려지자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예비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가 제외되고 '중앙위원급 위원 투표 100%'가 유지된 것에 대해 반발이 극심했다.

'7인회' 일원인 김남국 의원은 5일 오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고 권리당원들과 국민들이 지지하는 것"이라며 "당내에 이 의원을 미는 계파나 그룹이 없으면 이 의원은 그냥 컷오프"라고 주장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병욱 의원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론조사를 도입하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었지만 비대위는 이를 외면했다"며 "결국 기존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일갈했다.

이러한 와중에 안규백 전준위원장마저 비대위 결정 사항에 반발하며 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해 전대 룰을 둘러싼 당내 혼란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 위원장은 "비대위는 대표적인 개혁안 중 하나로 예비경선 선거인단 구성에 국민 의견을 반영한 안을 폐기했다"며 "그 과정에서 전준위와 사전교감은 전혀 없었다"고 직격했다.

안 위원장은 최고위원 권역별 투표제에 대해서도 유례없는 제도라며 혹평했다. 그는 "비대위의 안은 원래 의도대로 지역 대표성을 보완하기보다 수도권과 호남 지역의 대표성을 강화하는 안으로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명직 최고위원 구성에 지역 대표성을 고려하도록 하는 등 다른 여러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위는 가장 직접적이고 거친 방안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