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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교수,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 수상…한국계 수학자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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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계 미국인인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대한수학회는 5일 올해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허준이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수학자 최고 영예인 필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허준이 교수 [사진=미국 프린스턴대 홈페이지] 2022.07.05 alice09@newspim.com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4년마다 세계수학자대회(ICM)를 열어 새로운 수학 분야를 개척한 '만 40세 이하'의 젊은 학자 최대 4명에게 수여하는 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는 '노벨 수학상'이 없어 수학계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노벨상은 매년 시상하며 공동 수상이 많으나, 필즈상은 4년마다 최대 4명까지만 시상하고 공동 수상이 불가하다.

또 나이 제한이 있어 노벨상보다 받기 더 어려운 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허 교수는 한국계로서는 최초의 수상자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지금까지 8명의 필즈상 수상자가 나왔다. 3명을 배출한 일본은 1990년 이후, 1명을 배출한 중국은 1982년 이후 수상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세계수학자대회 126년의 역사에서 한국계 수학자 역대 최초로 필즈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허준이 교수는 올해 만 39세로 미국에서 출생한 후 한국으로 건너와 초등학교부터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모두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및 물리천문학부를 복수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수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허 교수는 2012년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던 대학원 시절 50년 가까이 지구상 누구도 풀지 못한 수학계의 난제였던 '리드 추측'을 해결해 스타로 떠올랐다. 리드 추측은 1968년 영국 수학자 로널드 리드가 제시한 조합론 문제이기도 하다.

또 동료 둘과 함께 또 다른 난제인 '로타 추측'도 풀어내 '블라바트니크 젊은 과학자상'(2017) '뉴호라이즌상'(2019) 등 세계적 권위의 과학상을 휩쓸었으며, 이는 1971년 미국 수학자 잔 카를로 로타가 제시한 난제다. 작년엔 국내 최고 학술상인 호암상을 수상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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