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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실적 쇼크'에 '사정 시그널'까지...두번 우는 증권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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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거래 대금 최저치에 실적↓
검찰 출신 이복현 원장 취임...증권가 살얼음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젊은 청년들이 주식을 아예 등지게 되면 어쩌나."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과의 이야기에는 '코스피 급락', '손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핵심 키워드다. '주린이'인 기자는 그렇다 쳐도, 전문가들도 '물렸다'는 얘길 들으면 주식장이 얼마나 안 좋은지 실감하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와의 점식식사 자리. 또 한번 손실 이야기가 나왔다. 기자는 지인이 초등학생 아들에게 경제 관념 교육 겸 지난해 주식 계좌를 만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사줬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 아들이 최근 파란불이 켜진 주식 계좌를 바라보며 눈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증권부 이윤애 기자 2022.07.12 yunyun@newspim.com

그러자 그 관계자는 청년들의 증시 이탈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크게 늘었다. 특히 동학개미운동의 중심에 2030 세대가 있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동학개미들의 증시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 실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크게 손실 본 젊은 청년들이 아예 주식장을 떠날까 우려하고 있었다. 증권사들은 주식 거래 수수료가 주요 수익원인데 거래가 줄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 청년들의 증시 이탈은 상반기 증권사들의 수익을 곤두박질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짧게는 연말, 길게는 '미래 수익'까지도 어둡게 할 것이란 우려를 키운다. 또한 시장 상황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먹구름이 드리워지며 잔뜩 움크린 업계에서는 '위기'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첫 금융감독원장으로 검찰 출신 이복현 원장이 임명되면서 시름이 더해지고 있다. 이 원장 취임 직후 연일 증권가를 긴장시키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 원장은 취임 직후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형 사모펀드들의 환매 중단 사태 재수사를 꺼내 들고,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부활했다.

또 지난 1일에는 금융위원회가 증시 변동성 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반대매매를 줄이기 위해 증권사의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한시 면제시키기도 했다. 증권가는 정부의 '권고'이니 따르지만 한켠에선 신용융자담보비율을 낮추면 결국 증권사가 리스크를 감당해야 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사후적인 조사나 감시를 강화할 것이란 방향성은 없다. 민간의 자율이나 혁신에 대해 기회를 줘야 한다는 기본적인 마음을 갖고 있다." 이 원장이 취임후 기자들과 만나한 첫 이야기다. 첫 검찰 출신 원장으로 강도 높은 규제를 할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말이었다. 그날의 그말을 다시금 떠올려보면 어떨까.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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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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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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