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당정, 법인세 OECD 수준 인하·중소기업 상속세 완화 개편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경호 "규제성 조세 정비·가업 승계 애로해소"
성일종 "징벌적 세제 체계 정상화...'밥값' 공제혜택도"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전반적인 세목 개선을 통해 기업의 조세 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18일 국회에서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첫째로 글로벌 스탠더드와 조세 원칙에 맞는 세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제성 조세 정비 및 가업 승계에 대한 애로 해소 등에 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물가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중산층의 세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세제도 정상화 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세제 기본 과제인 조세 인프라 확충과 납세자 친화적인 환경 구축 방안도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18 kilroy023@newspim.com

권성동 원내대표도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올해 세법개정안을 세제개편안으로 이름 붙인 것은 단순한 법 개정이 아니라 굵직한 제도 개편에 방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소득세·법인세·종부세·금융세제 등 전반적인 세목 개선 내용을 담아 지난 정권의 징벌적 주택보유세제를 바로 잡고 기업이 더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물가상승으로 실질소득이 줄어든 자영업자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초점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권 원내대표는 "당정은 당분간 세수 감소를 감내하더라도 서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민생경제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서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정책효과 전달을 위해서는 국회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비상한 각오로 경제위기에 대응하며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세원칙에 부합하기 위해 과세 체계를 개편해 민생경제 안정에 뒷받침해야겠다고 인식을 같이 공유했다"며 "서민과 중산층 세부담 완화를 적극 검토해주실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법인세를 인하 수준을 묻는 질문에 성 정책위의장은 "국제적 수준으로 OECD 평균에 맞춰주길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은 큰 틀에서 요청하는 것인데, 많은 폭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세수 문제라든가 경제 운영 여러 측면을 고려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당은 가능하면 폭넓게 요청하지만 정부는 살림의 주체라서 모든 부분을 고려해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또한 부동산 시장 관리 목적으로 징벌적 세제 체계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또 우리 급여생활자들이 어려움 겪고 있는데, 밥값에 대한 세제 공제혜택도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성 정책위의장은 기업 과세 체계에 대해 "기업 투자 일자리 창출 위해 법인세 인하 및 과세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가업으로 일하는 기업들에 대해서 세제 체계를 개편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 공제에 대한 기업 상속 공제 요건이 지속적으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중소 중견기업이 높은 상속세 부담으로 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것들도 요청했다"며 "기업 승계 관련 제도에 대해 획기적 개선이 경제 활력을 증진할 수 있다고 보고 특히 기술집약 산업 경우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