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해상풍력 테마주 전망 '맑음'...7월 들어 11%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15:02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15:0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2025년에 이르면 중국 해상풍력발전이 지금보다 150%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데이터 제공 업체인 수쥐바오(数据宝)는 영국 조선 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중국의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이 지금(24GW)보다 150% 오른 60GW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중국의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4GW로 세계 1위(45%)다. 중국의 해상풍력 단지는 총 102곳으로 집계됐다.

중국 톈진(天津) 빈하이신구(賓海新區)에 위치한 풍력발전소. [사진=신화사 뉴스핌]

풍력발전은 크게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으로 나뉜다. 해상풍력은 육상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주민 반대와 자연 파괴 우려가 적다는 점에서 미래 에너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중국 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47.57GW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지만 해상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16.90GW로 1년 새 452.29% 수직 상승했다.

정부의 신에너지 확대 의지에 힘입어 중국의 해상풍력발전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비화석 에너지 비중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자 지방정부들이 잇따라 해상풍력발전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광둥(廣東), 푸젠(福建), 장쑤(江蘇) 등 연안지역 정부가 발표한 발전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까지 약 100GW 이상의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건설할 것으로 예측된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 광둥성은 17GW, 푸젠성은 10.3GW, 장쑤성은 12.1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둥성은 해상풍력발전을 5대 사업 중 하나로 규정하고 2025년까지 해상풍력 10GW 착공, 5GW 가동을 목표로 제시했다.

쓰촨(四川)성 옌위안(鹽源)현의 풍력발전소. [사진=신화사 뉴스핌]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16일 기준 7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해상풍력 테마주의 평균 주가 상승폭은 11.49%에 달했다.

그중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제공업체 난왕커지(南網科技∙688248.SH)가 73.57%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헝룬구펀(恒潤股份∙603985.SH)과 샹뎬구펀(湘電股份∙600416.SH), 건투에너지(建投能源∙000600.SZ) 등이 20% 이상 올랐다.

상반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10개사 중에 순이익 흑자기업은 6곳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기업은 중국 최대 해저 케이블 업체 중톈커지(中天科技∙600522.SH)다. 중톈커지는 해상풍력발전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광케이블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며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0~716% 오른 17억~20억 4000만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