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공감대'‧직협 '평행선'…갈등 봉합 동상이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 후보자-경찰직협 간담회 4시간만 종료
윤희근 "지향하는 바 같아, 공감대 가져"
직협 "의견차 평행선, 경찰국 신설 계속 반대"
경찰국 반대 전단 배포·전국 경찰서장 회의 소집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등에 반발해온 경찰 직장협의회를 만났지만, 양측은 서로 다른 입장차를 드러내면서 향후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자는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경찰청장 후보자와 전국 직협대표 등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계급을 떠나 국민을 위해 정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나누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결국 같다는 공감대를 오늘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4시간 넘게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윤 후보자를 비롯해 경찰 지휘부 10명이 참석했다. 직협 측에서는 여익환 서울경찰청 직협 위원장을 필두로 각 시도경찰청 직협에서 선출한 대표 19명이 나왔다.

윤 후보자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서장 회의가 오는 23일로 소집된 데 대해 "얼마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보는데, 다만 총경이라는 위치 때문에 어떤 것이 최선인지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공권력 투입에 대해선 "공권력 투입은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그 전에 협상이 잘 타결되기를 저는 누구보다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와 전국 직협대표 등 간담회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07.21 pangbin@newspim.com

윤 후보자와 달리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경찰직장협의회장은 "후보자가 현장의 의견을 전반적으로 청취했고 건의사항 등에도 소신껏 답변했다"면서도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 차이가 있어 평행선을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법상 논란이 되기 때문에 경찰국 조직 신설은 계속 반대할 것"이라며 "서울역과 용산역 근처에서 하기로 한 대국민 홍보전도 계획대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윤 후보자는 "어떤 경우에도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이라는 경찰제도의 기본 가치가 훼손되지 않게 새로운 제도의 운영 과정을 면밀히 살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는 경찰 지휘부와 현장 경찰의 이견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후보자의 갈등 봉합 의지에도 불구하고 직협은 '경찰국 반대' 의사를 유지하면서다. 직협 회장단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역, 용산역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전단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총경급 경찰관들은 오는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최규식홀에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기로 했다. 경찰 지휘부가 내부 반발 수습에 주력하는 가운데 현장 지휘관들인 총경급 경찰관들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는 행안부가 최근 발표한 경찰국 신설 등 경찰제도개선 방안의 주요 내용과 조치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경찰발전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간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경찰 인력 증원, 근속 등 승진제도 개선, 기본급 등 처우개선방안 등도 논의됐다.

경찰청은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발표안 이행과정에서 경찰 제도의 본질적 이념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나갈 것"이라며 "현장경찰이 책임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