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올 여름 휴가도 대세는 '호캉스'...특별한 호캉스 패키지 모음

기사입력 : 2022년07월23일 15:50

최종수정 : 2022년07월23일 15: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올 여름 휴가 시즌에도 국내 호캉스가 대세다. 호텔업계는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사우나와 스파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호캉스 패키지 상품을 모아보았다.

◆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 – 몽돌비치에서 빛이나는 솔로' 패키지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은 호캉스하면 빠질 수 없는 사우나를 올해 리모델링하였다. 울산 동해안의 강동 몽돌 해변과 마주한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의 사우나는 지상 4층에 위치하여 파노라마 오션뷰를 선사한다. 특히 울산 호텔 사우나 중 최초로 나노젠 샤워기 필터를 사용하여 실제 온천수에 준하는 수준의 수질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머큐어 앰버서더 울산 호텔 사우나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은 8월 26일까지 이용 가능한 '몽돌비치에서 빛이나는 솔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나 홀로 호캉스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콘셉트로 △슈페리어 객실 1박 △웰컴 드링크 1잔 △캔와인 1개 △조식 1인 △피트니스와 사우나까지 포함된 상품이다.

◆ 웨스틴 조선 서울 – '릴렉싱 켓어웨이 투 브이 스파' 패키지
웨스틴 조선 서울은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릴렉싱 겟어웨이 투 브이스파(Relaxing Getaway to V Spa)' 패키지를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또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1박과 △ '브이스파(V Spa)' 2인 이용권 △아리아 뷔페 조식 △클럽 라운지의 칵테일 아워 △사우나 혜택까지 포함되어 있다.

'브이스파(V Spa)는 115년 전통의 스위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 발몽(Valmont)의 프리미엄 안티 에이징 케어를 선보인다. 50분 동안 브이스파만의 특별한 전문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 & 스무스 바디 케어 (Soft & Smooth Body Care) 또는 V 터치 바디 케어(V Touch Body Care)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파 이용권은 투숙 기간 내 사용하거나 체크인 날짜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사전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 – '트로피컬 스파' 패키지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해외 휴양지'라는 콘셉트로 트로피컬 프라이빗 스파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도심 속 리조트를 연상케하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특별한 노천 사우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눈에 보이는 남산뷰를 통해 도심 속 여유로운 힐링 경험이 가능하다. 낮과 밤에 따라 색다른 남산뷰 오픈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 스파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의 프라이빗한 '트로피컬 스파' 패키지는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두 가지 옵션 중 선택 가능하다. 연인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을 찾는다면 △스탠다드 객실 1박 △트로피컬 프라이빗 노천탕 3시간 이용권 △샴페인 △과일 플래터가 포함된 구성을, 친구 또는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상품을 찾는다면 △커넥팅 스탠다드 2개 객실 1박 △트로피컬 프라이빗 노천탕 3시간 이용권이 포함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 제주신화월드 – '탐모라 찜질방' 리오픈 소식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영업을 중단했던 '탐모라 찜질방'의 운영을 이달 1일부터 재개했다. 제주신화월드는 '탐모라 찜질방' 리오픈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입장권 1매당 1매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다. '탐모라 찜질방'은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황토방, 향긋한 편백나무방, 해독에 좋은 참숯방 등 3개의 찜질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넓은 휴식 공간, 안락한 소파에서 개인 모니터로 방송을 볼 수 있는 미디어룸, 아이들을 위한 키즈룸도 마련됐다.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 '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 패키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스파와 다이닝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된 '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Relax the French Way)' 객실 패키지를 11월 29일까지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07.23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스파  digibobos@newspim.com스파

프랑스 최상의 정통 스파 브랜드 비올로직 호쉐쉬(Biologique Recherche) 제품을 사용하는 '소피텔 스파 by 보떼비알'은 프랑스 본사로부터 테크닉을 전수받은 전문 테라피스트가 선사하는 2인 트리트먼트 프로그램(60분)에 몸을 맡겨 묵은 피로를 풀 수 있다. 또한, 객실 내 포함된 클럽 밀레짐 혜택인 조식, 애프터눈 티 및 이브닝 칵테일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차원이 다른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다.

◆ 롤링힐스 호텔 – '롤링 스파' 패키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풍성한 자연에 둘러싸인 호텔에서 호캉스와 스파로 힐링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롤링 스파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과 함께 호텔 내 '더 스파' 프로그램 1회(60분)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스파 프로그램의 경우, 1인 혹은 2인 옵션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몸, 얼굴 또는 헤어관리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조식 뷔페와 풍성한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 이용 혜택도 포함되어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 플라자 호텔 – '릴렉스 스파' 패키지
플라자 호텔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릴렉스 스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플라자 스위트 1박 △스파클링 와인 1병 △클럽 라운지 2인 이용권 △더벨 스파 트리트먼트(1인 120분 또는 2인 60분) △피트니스클럽 혜택이 포함된다.

한편, 홀리스틱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생애관리를 약속하는 더 벨 스파, 더 플라자점에서는 3가지 (▲바디 오일 전신 프로그램 ▲비쉬 샤워+바디 스크럽 ▲딥클렌징+매뉴얼테크닉+수분마스크)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 '스테이 웰, 럭셔리' 패키지
송도국제도시의 이국적인 도심과 센트럴파크의 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가득 채워 줄 '스테이 웰, 럭셔리(Stay Well, Luxury)' 객실 패키지를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다채로운 송도국제도시의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클럽 객실에 투숙하며 쉐라톤 피트니스의 모든 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스파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올해 5월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쉐라톤 클럽은 센트럴파크뷰의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텔 6층에 위치한다. 더불어,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 배출, 혈액순환에에 도움을 주는 △'힐링 스파 트리트먼트'를 투숙 기간동안 즐길 수 있으며 △피스트 뷔페 레스토랑 조식 2인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임산부는 전용 스파 프로그램인 '마더-투-비'(추가 비용 발생)로 변경 가능하다. '마더-투-비'는 최고의 퓨어 오가닉 오일을 사용하는 바디 테라피로 임신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붓기를 해소하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임산부 전용 트리트먼트이다.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 사우나 혜택 제공 패키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모던 럭셔리 호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12월 31일까지 슈페리어를 제외한 전 객실 상품에 사우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사우나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AC 사우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투숙객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적외선 방출기로 구성되어 신체 세포 효율을 증진 및 신체의 신경시스템을 활성화할 수 있다. 한편, 사우나 & 피트니스는 멤버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 포시즌스 호텔 서울 – '리디스커버 서울' 패키지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몸과 마음의 힐링을 선사하는 한국식 사우나가 포함된 '리디스커버 서울' 패키지를 내년 1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 3박 이상 연속 투숙 시 △사우나 성인 2인 △피트니스 클럽 및 골프존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시그니처 향 캔들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아이 동반 가족 고객에게는 ▲아기 침대 ▲아기 욕조 ▲기저귀 ▲기저귀통 ▲키즈 헤어와 바디워시 ▲크림 비누 ▲키즈 목욕가운과 슬리퍼 등 자녀 나이에 따라 요청 가능한 다채로운 키즈 물품도 무료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포시즌스 호텔 서울 사우나  2022.07.23 digibobos@newspim.com

국내 호텔 사우나 중 시설이나 서비스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포시즌스 클럽 서울의 '한국식 사우나'는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냉탕, 열탕, 온탕, 건식 및 습식 사우나, 수면실 등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온도와 크기의 사우나와 탕을 구비하고 있으며 보다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인용 샤워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사우나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상시 운영되며, 만 14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사우나 내 세신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이 요구되며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digibobo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