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성증권, 업계최초 모바일 원스톱 세금관리 서비스 '택스 솔루션' 론칭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09:5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삼성증권은 업계최초 모바일 원스톱 세금관리 서비스 '택스솔루션'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론칭한 택스솔루션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개인별 금융소득, 절세자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증권 고객은 누구나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 관계자는 "절세가 고액자산가의 영역으로 생각되던 시대를 지나, 세금도 자산증식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는 스마트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남에 발맞춰 이번 택스솔루션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올해 6월까지 들어온 '세금' 관련 상담 건수는 1만여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치다.

삼성증권 택스솔루션 서비스는 삼성증권 앱 '엠팝' 접속 후, '메뉴' → '연금/절세' → 'MY세금' 탭에서 이용가능하다.

'연금/절세' 탭에서 이번에 신설한 메뉴는 '소득현황', '절세자산현황', '알기쉬운 세금정보' 3가지다. 먼저, '소득현황'에서는 연도별 삼성증권에서 발생한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소득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금액 초과시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이 되는 '이자/배당소득', '기타소득', '연금소득' 등 세부항목별로 과세 대상인지는 물론이고, 각각 현재까지 얼마의 소득이 발생했는지도 알아볼 수도 있다.

이 화면에서는 본인이 해당되는 건강보험료 적용대상(피부양자/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에 따른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 정보와 그에 해당하는 삼성증권에서 발생한 소득도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로, '절세자산현황' 메뉴에서는 투자자가 삼성증권에 보유한 자산을 절세 관점으로 재분류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 메뉴에 들어가면 크게 '연금형', '투자형', '일반자산'으로 나누어 자산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연금형'에서는 연금저축계좌, IRP 등 연금자산 평가금액을, '투자형'에서는 ISA, 비과세 종합저축 등 연금형 이외의 절세자산 관련 평가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일반자산'은 그 외 모든 자산의 평가금액을 알 수 있다.

한눈에 비슷한 특성을 지닌 자산별로 묶어서 볼 수 있어, 절세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전 금융사 계좌를 합산해 최대 7백만원 입금액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계좌(연금저축, IRP 등)의 경우, 택스솔루션을 이용하면 전체 삼성증권 연금계좌를 합산해 올해 총 얼마를 입금했는지와 각 계좌별 세액공제 가능한 잔여 납입한도를 확인하고 즉시 입금할 수 있다.

특히 연금계좌의 경우 고객의 소득수준, 연령에 따라 세액공제 가능 납입한도가 달라지는데, 소득정보를 입력하면 개별 맞춤화된 세액공제 납입한도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알기쉬운 세금정보'에서는 세금의 기초부터 꿀팁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택스솔루션 서비스 론칭에는 일찍부터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삼성증권의 고민과 노하우가 반영됐다. 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반 초고액자산가들을 위한 세무서비스를 시작으로, 2010년 7월 업계 최초로 30억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인 SNI를 론칭한 바 있다. 본사의 금융·세무·부동산 등의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만들어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개별 맞춤형 성격이 강한 세무서비스를 일반 고객들도 누릴 수 있도록 대중화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서비스를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