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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저커버그 CEO "미 경제 이미 침체, 채용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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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분기 매출 사상 첫 감소, 순익도 3분기 연속감소
저커버그 "미경제 이미 침체 빠진 것으로 보여"
"향후 1년 채용 규모 계속 줄일 것"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미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하고,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감원 등 긴축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27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디지털 광고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침체에 빠진 것 같다"며 "(그래서) 메타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메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1% 줄어든 288억달러(약 37조6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메타의 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순이익은 67억달러(약 8조7500억원)를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감소세를 이어갔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줄어든 여파다. 메타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월가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앞서 실적을 내놓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역시 광고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쟁사 스냅과 트위터도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광고 매출 감소로 '어닝 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이날 저커버그는 "(사용자들의) 참여율이 예상보다 강력했고 릴스의 빠른 성장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전반에 걸쳐 이용자 참여를 주도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디지털 광고 사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침체) 사이클이 얼마나 오래, 또 강력하게 이어질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1분기에 비해 상황이 나빠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의 미 경제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이날 앞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 회견에서 "미 경제가 지금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고 본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과는 대조적이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미국 연준 산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이 추정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는 -1.2%(27일 기준)로 집계됐다. 1분기 GDP가 1.6%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 미 경제는 통상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정의되는 침체에 빠지게 된다. 

다만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는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GDP 성장률뿐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해서 판단하는데, NBER는 아직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에 대해 진단을 내리지 않았다.

다만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하더라도 조 바이든 행정부나 연준은 이를 경기 침체로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 24일 NBC 방송에서 "미 경제가 2개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더라도 NBER이 경기침체로 판단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만약 NBER이 경기침체를 선언하면 매우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메타를 비롯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최근 행보는 향후 미 경제에 대한 이들 회사 경영진의 비관적인 전망을 보여준다. 내년까지 인력 채용 규모를 줄일 것이라 밝힌 메타 뿐 아니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등도 최근 불확실한 경기 전망을 이유로 고용 감축 계획을 밝혔다.

앞서 5월 메타는 인력 채용 규모를 줄인다고 밝혔는데, 저커버그는 이날 이 같은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저커버그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이며,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야한다고 본다"면서 "향후 1년에 걸쳐 채용 규모를 계속해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셰릴 샌드버그 메타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폭발적으로 늘었던 전자 상거래 부문의 정상화 등이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황을 한층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지금 경기 사이클상 침체에 빠지긴 했지만 장기 디지털 광고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리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디지털 광고 부문의 장기 성장에는 낙관했다.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에 정규장 마감 후 메타의 주가는 4% 넘게 급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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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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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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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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