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알파벳 2Q 실적 "스냅급 재앙은 피했다" 안도…시간 외서 3%↑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06:25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06:25

2Q 매출 및 순이익, 월가 예상치 하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구글 모기업 알파벳(종목명:GOOGL)이 부진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앞서 스냅과 같은 수준의 어닝 쇼크는 아니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는 위를 향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696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 늘었다고 밝혔다. 1년 전 기록한 62%에서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순이익은 160억달러, 주당 1.21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698억7000만달러의 매출과 1.27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점쳤는데 이에 못 미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 주당순이익은 1.32달러였다.

스냅의 어닝 쇼크 여파로 우려가 고조됐던 광고 매출도 2분기 중 56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증가세가 12%에 그쳤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래픽인수비용(TAC)을 제외한 매출은 574억7000만달러로 집계돼 월가 전망치 581억4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스마트폰 사업부, 구글 파이버, 자율주행차 웨이모 등이 포함된 알파벳의 '아더 베츠(Other Bets)'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100만달러 늘어난 1억9300만달러를 기록했고, 손실액은 16억9000만달러였다.

구글 클라우드 역시 매출이 기대 이하였고, 손실은 8억5800만달러에 달했다.

부진했던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위를 향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서 2.32% 내린 10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던 알파벳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가까이 반등 중이다.

앞서 스냅발 어닝 쇼크 여파가 충분히 선반영됐고, 예상치보다 소폭 부진한데 그쳤다는 안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알파벳의 이번 실적이 스냅과 같은 수준의 '재앙'은 면했다면서, 특히 구글의 검색 광고 사업 부문 매출은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알파벳의 전체 광고 매출은 563억달러로 1년 전의 504억달러보다 늘었고, 검색 부문 매출은 4047억달러로 1년 전의 358억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광고 매출도 73억4000만달러로 1년 전의 70억달러보다 더디긴 하나 여전한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에이블린 미첼은 "검색 광고 부문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알파벳이 앞으로 광고 지출 감소 추세를 헤쳐나가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