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훈식 "박용진과 정치공학적 단일화보다 '비전 경쟁' 더 집중"

기사입력 : 2022년07월31일 16:31

최종수정 : 2022년07월31일 16:31

"시기와 방식은 논의하지만..."
"제 잠재력·파괴력 증명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강훈식 의원은 31일 같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후보인 박용진 의원과 단일화에 대해 "비전 경쟁과 미래연대에 더 집중한다. 형식과 시기는 그 다음 문제"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후보와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8 photo@newspim.com

강 후보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국민들이 바라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미래연대와 비전 경쟁이 의미가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 후보는 단일화는 빠를 수록 좋다는 입장으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강 후보는 "전날 박용진 후보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나왔던 얘기를 보면 시기와 방식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미래연대와 비전 경쟁에 집중할 때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이어 "국민들도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이 말하는 민주당이 무엇일지 궁금할 것"이라며 "비전 경쟁이어야 할 것이고 미래 노선에 대한 이야기여야 할 것이다. 충분히 (박 후보와) 이야기가 되고 접점이 만들어진다면 자연스럽게 그런 (단일화) 논의들이 구체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강 후보는 "이 친구는 무슨 민주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가를 충분히 보여준 다음에 (단일화 논의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 잠재력과 파괴력은 증명되지 않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증명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반명(반이재명) 대결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되는 게 아니라 새로움과 낡음, 미래와 현재의 대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과감하게 민주당을 바꾸고 미래를 여는 것은 제가 할 수 있다"며 "그 파괴력과 잠재력은 예측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