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확장·리브랜딩...상반기 매출 65% 늘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GS리테일은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판매처를 확대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우선 GS25, GS프레시몰, GS더프레시, GS샵 등 자체 채널 중심 판매에서 쿠팡, 네이버 쇼핑, 신세계백화점과 같은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한다.
GS리테일 밀키트 심플리쿡 [사진=GS리테일] |
현재 130여개인 밀키트 라인업도 가정간편식(HMR)을 포함 200여 개로 늘린다. 특히 한식, 양식, 중식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 분류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 확대에 맞춰 브랜드도 새롭게 정비했다. 슬로건을 '당신 생활 가까이'로 정하고, 원하던 음식을 발견했을 때 즐거움과 확신을 느낌표(!)로 형상화해 브랜드에 반영했다.
올 상반기 '심플리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하며 GS홈쇼핑과 통합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심플리쿡은 특급호텔 셰프 출신 연구원들이 개발하는 밀키트로 지난 2017년 12월에 처음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45%씩 성장했다.
차은철 GS리테일 프레시몰사업부문장은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모든 유통 업태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밀키트 시장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