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깜짝 실적 낸 카카오게임즈, 하반기 글로벌 진출 확대로 성과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03일 13:37

최종수정 : 2022년08월04일 15:25

2분기 '오딘·우마무스메' 흥행몰이로 역대급 영업이익 810억원 기록
하반기부터 '에버소울·디스테라' 등 기대작 지속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81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3년 8월 카카오게임즈가 설립한 이래 최대 성과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해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3일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388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당기순이익 6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900%, 당기순이익은 1만6418% 증가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로 매출 3550억원(전년비 174.19% 증가), 영업이익 786억원(전년비 869.77% 증가), 당기순이익 444억원(전년비 4384.85% 증가)을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역대급 실적 기록은 올해 3월 대만에 출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 반영과 지난달 출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까지 흥행몰이에 성공한 덕분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우마무스메는 7월 25일 키타산 블랙 출시 업데이트 이후 하루 만에 150억원을 넘는 매출을 달성, 트래픽도 한 30% 정도 늘어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이 나타나고 있고 최근성과가 좋았던 동일 장르의 타게임과 비교했을 때도 월등히 높은 기회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에도 선업 픽업 이벤트 기간에 특히 더 집중되어 매출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오딘은 2분기 대만 진출 및 업데이트 이슈와 서버 이전 분비 등으로 매출이 정체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7월에 이미 유저들의 성장 폭을 늘릴 수 있는 6챕터 아스가르드가 업데이트됐고 남은 3분기도 유저들의 추가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신규 성장 시스템과 콘텐츠 리뉴얼이 예정이 되어 있다. 신규 클래스 쉴드메이든도 출시할 예정인데 다시 한 번 지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수집형 RPG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MMORPG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대형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메타보라의 '버디샷(BIRDIE SHOT : Enjoy & Earn)'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라이징윙스의 '컴피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순차 출시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자료=카카오게임즈]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웰메이드 IP 발굴과 개발 스튜디오를 내재화할 수 있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판권 및 자체 개발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며 "하반기에 이어 2023년에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다수의 신작들이 대기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모든 사업이 글로벌로 향하고 있으며 글로벌 성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2분기 연결 영업비용(인건비 등)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2578억원이 발생했지만, 인건비 증가는 재무적 성과를 동반하는 투자비용이며 상반기는 인력 증가율이 대폭 안정화됐고 다수의 신작이 출시될 하반기에는 인건비 부담이 더욱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대작 PC 게임의 자체 제작과 더불어 카테고리 킬러가 될 수 있는 여러 장르의 PC 기반 IP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며 "MMORPG RTS를 비롯해 스팀에서 인기 장르로 자리매김한 생존 게임까지 다양하게 확보해 가고 있으며 이 중 오픈월드 생존 FPS 게임 디스테라를 올해 4분기에 출시해 신작 라인업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