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종합] 카카오, 하반기도 성장 둔화 우려...'글로벌 사업 확대'로 위기 대응

기사입력 : 2022년08월04일 11:06

최종수정 : 2022년08월04일 11:06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하반기 매출 성장 둔화 예상
카카오톡, 관심사 기반 비지인 중심 인터렉션 서비스로 확장
콘텐츠·커머스·모빌리티 등 글로벌 사업 확대로 대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올해 2분기 전망치를 소폭 밑돈 17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매출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카카오는 킬러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비지인 중심 인터렉션 서비스로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대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4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초부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지난 2년의 팬데믹 기간 동안 형성된 높은 비전은 성장성 측면에서 상반기에도 부담이 됐고 하반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는 어려운 대외 환경을 마주했을 때 우리의 강점과 본질을 명확히 정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카카오 사업의 본질은 광고와 커머스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지인 중심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관심사 기반의 비지인 중심의 비목적성 인터렉션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톡은 프로필 영역과 친구 탭 중심의 개편을 통해 실시간 대화 목적을 넘어 친구들과 가볍게 교감할 수 있는 소셜 인터렉션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프로필 영역은 연내 개편을 통해 서로의 교감이 가능한 인터렉티브한 공간으로 변화될 예정으로 간단한 공감의 표시를 남긴다거나 선물하기 서비스로 이동 없이 프로필 영역 안에서 간편하게 선물하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톡 내에서 비지인 간의 연결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오픈 채팅으로, 오픈 채팅은 그동안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일간 활성 이용자 900만명을 확보한 강력한 서비스"라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오픈채팅 진입점 개선과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 기반을 넓히고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으로, 우선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오픈채팅 진입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카오의 방대한 콘텐츠 자산과 메가 트래픽을 보유한 플랫폼들이 오픈 채팅과 더욱 강력하게 결합되면서 오픈 채팅은 국내 최대 관심사 기반 서비스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후 오픈링크라는 독립 앱으로 출시해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외에도 콘텐츠,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과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카카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부사장(CIO)은 "전반적인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엔데믹 영향에 따른 이용자 지표의 변동성도 커져서 하반기 매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큰 시기인 만큼 전 사업 부문의 성장 속도와 투자 계획 리스크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고 이에 맞춰 사업 계획을 내부적으로 조정 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최대한 내실 있는 성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에버소울과 디스라와 같은 신규 타이틀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고 오딘은 내년 상반기 일본 북미 유럽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스토리, 음악, 미디어, 게임으로 이어지는 K콘텐츠의 글로벌 사업 확대는 글로벌 팬덤을 중심으로 커지는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확대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자율주행, UAM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인 스플리트와 제휴하여 카카오 T 앱의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오픈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8223억원(전년비 35% 증가), 영업이익 1710억원(전년비 5% 증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