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 항공편 증편 중국, 기내 확진자 운행제한 표준 완화

기사입력 : 2022년08월07일 17:07

최종수정 : 2022년08월08일 22:24

종전 기내 확진자 5명, 10명이면 2주, 4주 운행제한
조정후 기내 확진자 비율 4%, 8%때 각각 1주, 2주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도입한 국제 정기 항공편에 대한 운항 제한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기내 발생 확진자 수 등  패널티 부과 기준이 완화되고 운행 제한 주기도 단축됐다.      

7일 중국 민항국은 8월 7일 부터 중국 입국 항공편 확진자가 5명 이상이거나 확진자 비율이 전체 승객의 4%일때 1주일 운행 중단, 8% 일때 2주간 운행 중단으로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도입된 규정에 따라 지금까지는 단일 항공편에서 5명이 발생하면 2주 운항중단의 패널티를 부과했었다. 또 확진자가 10명이 나오면 4주 운항이 중단됐었다. 

중국 민항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고효율 코로나 방역과 경제 성장을 함께 고려하는 차원에서 국제 정기 항공편에 대한 운항 제한 조치를 완화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완화 조정은 운행 제한 조건(확진자 발생)을 완화했을 뿐만 아니라 운행 제한의 주기(기간)도 이전에 비해 절반 이상 단축했다.   

승객 500명(남방항공 A380)의 항공기의 경우 종전에는 기내 확진자가 5명 발생하면 바로 2주간 운항이 중단됐으나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4%이상, 즉 2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운행 제한 대상이 되며 운행 제한 기간도 1주로 단축된다.   

승객 200명인 항공기의 경우에도 기존에는 확진자가 5명이 나오면 2주 운행 제한의 패널티가 부과됐으나 새로운 규정에 따라 4%의 비율, 즉 8명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1주 운행 제한의 패널티가 부과된다.  확진자 기준은 완화되고 운행제한 패널티(주기)는 단축된 것이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 방역을 위해 축소했던 국제 항공편을 재차 늘리기 시작한 시점에서 국제간 인원왕래 증가로 코로나 해외 유입이 늘어날 것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항국은 이번 조치가 과학적 코로나 방역과 경제 활동 정상화를 함께 고려한 것으로 중국과 외국간 인원 왕래와 대외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제 항공편이 그동안 기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크게 축소됐음을 감안할 때 이번 운행 제한 표준 완화 조정으로 인해 중국의 국제 항공편이 실질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항공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축소한 외국간 항공편 운항을 7월 이후 점차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월 5일 한국 주중 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기자 간담회에서 베이징시가 7월 인천 베이징간 직항을 다시 열었고 8월 말까지는 30여 편으로 증편될 걸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승객들이 중국 베이징 수도공항 청사 로비로 진입하고 있다. 2022.08.07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