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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초·홍천초, 제9회 학교폭력예방 공모전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09:54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09:54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9회 학교폭력예방 웹툰·영상 공모전에서 강릉 정동초등학교와 홍천초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국립춘천병원과 강원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도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사진=국립춘천병원] 2022.08.10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공모전은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생 및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공모작을 모집했다.

참가 부문은 웹툰과 영상 두 부문으로 4가지 주제인 '입장바꿔 생각해봐', '나라면 어떻게?', '우리 반의 평화는 내손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중 하나를 선택해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했다.

공모작 접수 결과 웹툰 부문에서 초등부 21점, 중고등부 13점 등 34점, 영상 부문에서 초등부 21점, 중고등부 17점 등 38점 등 총 7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작을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1점, 금상(강원지방경찰청장상) 2점, 은상(국립춘천병원장상) 2점, 동상(국립춘천병원장상) 2점, 특별상(강원도교육감상) 6점 등 총 26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웹툰부문 대상은 서로의 입장 차이를 생각해보며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정동초등학교의 '입장바꿔 생각해봐'가 차지했다.

영상부문 대상은 어떤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를 말하기보다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실천방법을 알려준 홍천초등학교의 'HAPPY SCHOOL'에게 돌아갔다.

입상작은 웹툰부문 금상 '입장바꿔 생각해봐'(솔샘초), '정말 미안해'(속초여고), 은상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어요!'(장재훈), '몰약꽃'(철암중), 동상은 '학교폭력을 목견한다면 117'(성림초), '너희는 나처럼 웃을 수 있니?'(녹전중), 특별상 '학교폭력예방'(상장초), '학교폭력 이제 멈춰!'(오덕초), '너에게 무엇이 필요하니?'(남원주초), '말 한마디의 무게는 트럭보다 크다'(김화공업고), '우리반의 평화는 내 손으로(귀래중)', '체인지'(동해중) 등이다.

영상부문은 금상 '행복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야!'(정라초), '장난의 관점'(김화공업고), 은상 '친구를 만드는 두마디'(금병초), '성수여고는 폭력없는 학교'(성수여고), 동상 '입장바꿔 생각해봐'(오덕초), '비가역'(강원과학고), 특별상은 '입장 바꿔 생각해봤어?'(흥업초), '나를 위해 친구를 위해 학교폭력을 멈춰주세요'(부안초), '작은 손길 하나가 사람을 살린대요'(삼포초), '뒷배경'(횡성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설온중), '공자완자(공감하는 자세는 완벽한 자세이다)'(북평중) 등이다.

수상작은 모음집 '울림'으로 제작돼 국립춘천병원, 강원경찰청, 강원도교육청의 학교폭력예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오는 21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 B동에 전시된다.

최종혁 국립춘천병원장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된다"며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 자체가 학교폭력을 멈추는 실천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적인 예방교육활동"이라며 "학생 눈높이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학생 중심 학교폭력 예방정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흥미롭고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을 통해 우리 청소년의 희망찬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이고 따뜻한 경찰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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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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