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계 5위 진입' 방산株, 최고가 경신...목표주가도 줄상향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4:49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4:49

한화에어로, 3거래일 연속 52주 최고가
방산주 주가, 연초 대비 평균 54.5%↑
방산수출, 150억 달러 돌파 기대...사상 최고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방산주 주가가 연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글로벌 방위비 증액과 한국산 무기에 대한 선호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방산 수출 세계 5위권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이들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양상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방산주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 중이다. 낮 12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1.44%(1000원) 오른 7만600원에 거래중이다. LIG넥스원도 낮 12시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1%(200원) 오른 9만4300원에 거래중으로 2거래일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2.08.09 yunyun@newspim.com

이 밖에 한국항공우주(KAI)와 현대로템은 2거래일 연속 상승 후 이날 소폭 하락한 5만8100원(5.07%), 2만5050원(2.53%) 거래중이다. 방산주 주가는 연초 이후 수직 상승중이다. 이들 주가는 연초(1월 28일) 대비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와 LIG넥스원(63%), KAI(65%), 현대로템(35%) 등 평균 54.5% 올랐다.

증권사들은 방산주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연이은 조 단위 수출 계약과 이로 인한 역대 최고치의 수주잔고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이 큰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와 업계에서는 올해 방산 수출 규모가 1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까지 연 20억~30억 달러에 머물다가 지난해 7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는데 1년 사이 두배 이상 오르는 것이다. 글로벌 방산 수출 순위는 8위에서 5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에 이은 방산대국이 되는 셈이다. 방산기업의 가치 재평가 작업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43% 높였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예상) 이익을 상향했지만, 아직 폴란드로부터의 수주 예상금액을 모델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계약들이 수주잔고에 반영되면 올해 수주잔고는 10조원을 상회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 주가가 지난 1년간 114% 상승했음에도 현재 주가가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주가가 오른 만큼 회사의 이익도 크게 개선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IG넥스원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계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134.8% 올랐다.

그외에 DB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7.5% 상향했으며 SK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렸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